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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통령직은 '독이 든 성배?'

블룸버그 "3년 내 불황"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누가 승리하든 임기 초반 불황에 직면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역사적 경기 사이클 분석과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을 통해 앞으로 3년 내에 불황이 도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11일 보도했다. 매체는 현재 진행 중인 경기 확장기가 83개월째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통계 추적이 가능한 지난 150여년 동안 네 번째로 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경제의 호황기가 가장 길게 지속된 것은 1991~2001년의 10년간이며 1961~1969년의 8년이 두 번째로 긴 기간이었다. 현재의 경기 확장기는 2009년부터 7년째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3년 더 지속될 경우 새로운 기록이 된다는 것이 블룸버그의 분석이다.

하지만 이미 기업 이윤이 정점에 달하고 임금 인상 압박이 심해진 징후가 나타나고 있으며 2009년 6월 이후 평균 경제성장률이 2%에 불과할 만큼 경제 체질이 튼튼하지 않아 외부의 조그만 충격에도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그 근거다.



로렌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 "3년 내에 경기 후퇴를 겪을 가능성이 50%를 훨씬 넘는다"고 밝혔으며, 마이클 페롤리 JP모건 체이스 수석 경제학자도 3년 내 불경기가 올 확률을 3분의 2로 예상했다.


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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