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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김정은 만남 가능성에 정치권 촉각

"북한 선전에 이용당할 수도"
"북핵 해결에 돌파구 가능성"

미국 공화당의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가 "김정은과 만남에 문제없다"고 발언하자 북한이 적극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만약 트럼프가 오는 11월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평양에서 김정은을 만날 수도 있을 것으로 정치권에선 보고 있다.

의회조사국(CRS)에서 오랫동안 북한을 연구했던 래리 닉시 박사(전략국제문제연구소 연구위원)는 1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트럼프가 당선돼)미국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한다면 북한은 지도자 김정은에게 존경을 표하기 위해서 왔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닉시 박사는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하는 방식을 제외하고, 미-북 정상회담 자체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향후 미-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장소를 싱가포르 같은 중립적인 곳으로 정하고 회담 의제를 사전에 명확히 조율한다면 북핵 돌파구 마련 차원에서 고려할 만하다"고 말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마이클 그린 아시아 담당 부소장은 "미국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만나면 북한의 핵보유를 용인하는 모양새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양형섭 부위원장은 앞서 지난 18일 AP통신의 영상서비스인 APTN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김정은과 대화할 수있다고 밝힌데 대해 "그렇게 되면 나쁠 게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특히 양 부위원장은 현재 북한에 억류돼 있는 미국 시민 2명과 관련한 문제도 협의할 수 있다는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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