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캘리포니아 '대선후보 러시'…잇단 유세전

샌더스·힐러리 '캘리 빅뱅'
트럼프 25일·27일 유세나서

대선후보들의 남가주 '러시'가 한창이다.

캘리포니아 주 예비선거가 내달 7일 실시되는 가운데, 민주당과 공화당 대선 후보들이 잇달아 남가주를 방문해 유세를 펼친다. 특히 민주 사회주의를 주창하며 월가를 전면적으로 개편하겠다고 선언한 버니 샌더스와 기득권의 마지막 보루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유세전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샌더스는 일반 대의원에서 1497명을 확보하며 1768명을 확보한 힐러리에 271명 차로 추격하고 있다. 샌더스는 23일 이스트 LA에 있는 링컨 공원 유세장에서 "일반 대의원에서 승부를 뒤집으면 수퍼대의원들을 설득해 대선주자로 지명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수퍼대의원에서는 힐러리가 525명으로 39명에 그친 샌더스에 크게 앞서있다.



샌더스 캠프는 내달 7일 캘리포니아를 포함해 몬태나.뉴저지.뉴멕시코.노스다코타.사우스다코타 6개 주 경선을 통해 역전을 노리고 있다. 이날 총 806명의 대의원이 걸려있는데, 대의원이 546명으로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가 승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140여명의 선거운동자원봉사 등록을 마친 버니 샌더스 지지 한인위원회도 캘리포니아 간호사노조위원회의 도움을 받아 이미 한인타운 올림픽 거리에 버니 샌더스를 지지하는 옥외 광고판을 설치하면서 대대적인 홍보전을 벌이고 있다. 임승민 위원장은 "오로지 샌더스만이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한인 유권자들도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하기 바란다"고 독려했다.

이날 샌타모니카 고등학교 풋볼 경기장에서도 유세를 펼친 샌더스는 오렌지카운티로 이동해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힐러리도 23일~24일까지 다섯 차례 후원행사를 한다.

힐러리는 할리우드 지역의 브라이드 로드와 브루스 포치 자택에서 입장료 2700달러의 후원행사에 참석한 뒤 타운 인근 행콕팍에 위치한 패션 매거진 '보그'의 편집장 앤나 윈투어 자택에서도 후원행사에 참석한다.

이어 24일 카렌 배스 연방 하원의원과 커뮤니티 연합 본부에서 만나 가정 위탁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한 뒤 UC리버사이드에서 유세한다.

사실상의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내일(25일) 애너하임에서, 27일에는 샌디에이고에서 유세할 예정이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