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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준비가 진학준비보다 선행되어야 하는 이유

[조인스아메리카] 기사입력 2016/06/24 15:25

리차드 명/AGM칼리지플래닝 대표

금년에 캘리포니아 주립대학(CSU)를 진학하게 된 박군은 마음이 매우 무겁다. 그 이유는 박군은 진학을 정말로 원했던 뉴욕대학에 동시에 합격은 했지만 대학에서 재정보조금이 절반 정도 밖에는 지원받지 못해 어려운 가정형편에 도저히 등록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상하게도 박군은 어느 정도 기대했던 UC계열도 합격이 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현재 CSU에서 올 가을 학업을 시작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이와 같이 많은 가정에서 대학의 입학사정을 위한 진학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학자금 재정보조에 대한 준비가 박군의 경우처럼 더욱 중요한 일이 될 수가 있다.

그러나, 대개는 이를 언제부터 혹은 어디에다 우선 순위를 두고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를 잘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다. 미국에서 대학진학을 위한 입학사정은 그 방식이 어느 대학을 막론하고 연방정부와 주정부 재정보조금을 지원하려면 반드시 Need Blind정책을 적용해야만 한다. Need Blind정책이란 재정보조의 신청여부나 가정수입이나 자산상태가 입학사정에 절대로 영향을 미치면 안 된다는 뜻이다.

이 말은 재정보조 신청사실이 입학사정에 절대로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는 의미이다. 그 이유는 연방정부와 주정부 그리고 대학의 재정보조를 신청함으로써 입학사정 시 차별로 이어져 면학의 기회가 박탈된다면 헌법에 위배되기 때문이다. 그런대도 많은 학부모들은 재정보조신청을 하면 입학사정에 불리하다고 잘못 이해하고 있다. 대학들은 입학사정을 마친 후에야 합격생들에 한해서 재정보조 신청서의 검토를 시작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연 어느 시점부터 학자금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유리한지 질문을 추가로 생각해 볼 수 있는데, 학자금 재정보조란 가정형편에 맞게 재정보조를 지원받는 것이고 저축하는 방식이 아니므로 언제부터 사전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지를 생각한다면 아마도 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시점이 제일 효율적이라 볼 수가 있을 것이다.

그 이유로는 아무리 진학준비를 잘 해도 원하는 대학에 합격해 재정보조금이 적어 등록하지 못하게 될 경우에 그 동안 입학사정에 따른 헛수고 밖에 한 것이 없는 일이나 마찬가지이므로 결국 진학준비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대학마다 재정보조금의 수위를 미리 계산해 지원을 잘 해주는 대학들만 선택하는 것이 차후에 불이익을 피하는 최선의 방책이기 때문이며, 그 효율성 면에서도 이렇게 선별된 대학들에만 보다 진학준비의 총력을 기울일 수 있는 장점이 더 크기 때문이다.

결국, 재정보조의 검토와 사전준비가 진학준비보다 선행되어야 한다는 시차적인 논리가 검증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더 나은 재정보조 지원을 잘 받으려면 재정보조공식에 맞춰 가정분담금(EFC)이 증가하지 않도록 사전설계와 대책을 마련해 가는 방법이다.

주위에는 참으로 많은 학부모들이 여름방학기간 동안 무조건 자녀들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을 접하게 된다. 그러나, 미국 대학들의 입학사정방식은 한국방식의 성적에 의존하는 방법이 아니다. 우선적으로 자녀의 전반적인 수학능력과 전인교육을 평가하게 되므로 방학을 이용해 반드시 원하는 대학마다 입학원서를 미리 살피고 자녀가 지원하기 원하는 대학의 입학원서에서 기재사항들에 대해 얼마나 충실히 채울 수 있는지부터 검증하고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다.

따라서, 여름방학 기간은 자녀들의 이러한 부족한 부분들에 대해 하나씩 프로필을 만들어 가야 대학의 합격률도 증가시키고 선호하는 학생으로 분류되어 장학금 등 더욱 많은 재정보조지원을 받을 확률을 높일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곧바로 재정보조지원을 잘 해 주는 대학들만 선별해 준비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이러한 대학들은 졸업 율과 취업률도 대체적으로 높고 교육의 질도 높아 자녀들이 학업을 성공적으로 마칠 확률이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선적으로 선택한 대학들마다 입학사정요소부터 우선 순위를 잘 파악해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해 실행하는 지혜가 절실히 필요하다. 따라서, 이를 위한 선행조건이 되는 대학별 재정보조의 사전검토와 준비는 진학준비보다 우선적인 검토를 하는 것이 보다 현명한 처사일 수 있다. 한 예로써, 무조건 수입을 줄이기 위해 401(K), IRA, TSP, 403(b)등의 Contribution을 매년 극대화시키는 것이 가정분담금을 낮출 수 있다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이다.

이 경우에는 오히려 Contribution 하지 않는 경우보다도 가정분담금이 Contribution금액의 30퍼센트이상 더 많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얼마나 많은 부모들이 알고 있을지 혹은 이를 피해나가는 방법과 대안은 무엇인지 점검해보는 일이 결과적으로 자녀들의 대학선택의 폭도 넓혀주고 주머니 사정도 가볍게 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얼마나 부모들이 알고 있을지를 생각해 본다.

▷문의: 301-219-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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