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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수비, 생각보다 좋아"…쇼월터 감독 칭찬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외야 수비능력을 두고 메이저리그에서 많은 얘기가 나오고 있다. 한국리그는 자살과 보살, 수비율 등 기초 기록만 제공하지만 다양한 기록이 발달한 메이저리그는 다양한 자료를 통해 수비수의 능력을 정확한 수치로 판단한다.

가장 큰 공신력을 갖는 기록은 UZR(Ultimate zone rating)로 선수의 수비 범위까지 고려한다.

선수가 해당 포지션에서 몇점이나 막아내느냐를 평가하는 것으로 기록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이 제공한다. 김현수의 UZR/150(150경기에 출전했을때 수비에서 몇점을 막는지 평가하는 수치)은 -22.5로 조이 리카드(-22.7)에 이어 구단에서 두번째로 나쁘다. 즉, 김현수가 좌익수로 한시즌에 150경기에 출전할 경우 팀이 22.5점을 잃는다는 의미다.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김현수의 기록은 4번째로 좋지 않다. 그러나 벅 쇼월터 오리올스 감독은 김현수의 수비에 대해 "믿을만한 야수로 송구도 정확하다"고 칭찬했다.



쇼월터 감독은 9일 매릴랜드주 방송국 'MASN'과 가진 인터뷰에서 "김현수에 대해 알려진 것은 많지 않았다. 어느 날 야간 경기에 컷오프맨을 거치지 않은채 송구했다. 그때 김현수가 얼마나 좋은 선수며 얼마나 많은 아웃을 잡아내는지 새삼 깨달았다. 팀 동료들도 그를 좋아한다"고 칭송했다.

MASN도 "김현수가 골드글러브 레벨은 아니지만 알려진 것보다 좋은 수비수임이 분명하다. 당초 걱정했던 것보다 훨씬 낫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4월에 김현수 쪽으로 날아간 모든 공은 트위터에서 놀림거리를 보장했지만 이제는 예상 가능한 수비를 하는 좌익수가 됐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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