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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3할대 위태'…레드삭스전 4타수 무안타, 0.304로 하락

이대호는 대타 삼진

최근 방망이가 주춤하고 있는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사진)의 타율 3할대 유지에 비상이 걸렸다. 김현수는 21일 매릴랜드주의 캠든야즈서 벌어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2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시즌 타율이 0.304로 내려갔다.

볼티모어는 6회초 1루수 크리스 데이비스의 실책에 이어 앤드루 베닌텐디에 3점홈런을 허용하며 4점차로 뒤졌다. 김현수는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구원투수 브래드 지글러의 초구를 잡아당겼지만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되며 볼티모어는 결국 1-5로 패배했다.

한편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34)는 워싱턴주 세이프코 필드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서 9회말 9회말 대타로 나와 삼진에 그치며 올시즌 99경기서 타율 0.259-14홈런-49타점-출루율 0.319-장타율 0.440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1-1로 맞선 9회말 2사 3루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3구 삼진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시애틀은 연장 12회말 접전 끝에 로빈슨 카노의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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