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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지옥에서 천국으로…김현수, 멀티히트-3출루

블론세이브서 승리 투수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끝판대장' 오승환(33)이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등판해 블론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타선이 끝내기 승리를 따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오승환은 29일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정규시즌 신시내티와의 경기에서 팀이 3-2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오승환은 3-2로 앞선 9회 1점 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28일 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됐지만, 팀의 승리를 지키기 위해 출전을 강행한 것이다.

하지만 수비가 도와주지 않았다. 선두타자 라몬 카브레라의 평범한 중견수 플라이 공을 랜달 그리척이 안일한 수비를 펼치다 2루타로 만들어 준 것.이는 명백한 실책성 플레이였지만 결국 2루타로 기록됐다. 이후 오승환은 무사 2루 상황에서 호세 페라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렸다.



이후 대타 스캇 쉐블러에게 3루 방면으로 흐르는 타구를 맞았고, 이 사이 카브레라가 홈을 밟았다. 내야안타로 기록됐다.

경기는 3-3 원점으로 돌아갔고, 오승환은 시즌 4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하지만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야디어 몰리나의 끝내기 2루타가 터지며 세인트루이스가 4-3으로 승리했고, 오승환이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6승째다.

오승환은 올 시즌 74경기에 출전해 77.2이닝을 던지며 5승 3패 18세이브 100탈삼진, 평균자책점 1.85를 기록중이었다. 이날 기록을 더해 평균자책점은 1.94로 올라가고 말았다.

한편 김현수(28ㆍ볼티모어 오리올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서 2번 타자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이날 멀티히트와 함께 3경기 연속 타점을 올리며 팀의 4-0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현수는 시즌 타율을 0.305에서 0.307(296타수 91안타)로 끌어 올렸다. 볼티모어는 토론토를 이틀 연속 제압하고 나란히 87승72패가 됐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조 공동 2위.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는 토론토와 함께 디트로이트에 1경기 반 차 앞선 공동 1위가 됐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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