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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결장' 텍사스, 2연패로 탈락 위기

클리블랜드도 CS 진출까지 '-1승'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결장한 가운데 텍사스가 포스트시즌 탈락 위기에 처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7일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3-5로 패했다.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추신수는 교체 가능성을 열어 뒀지만 끝내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다.

홈에서 2연패하며 시리즈 전적 0-2로 몰린 텍사스는 남은 3경기를 싹쓸이 해야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다.



토론토는 거포 군단 답게 홈런포 4방으로 텍사스를 무너뜨렸다.

2회 트로이 툴로위츠키의 선제 투런포로 앞서나간 토론토는 5회에만 케빈 필라, 에즈키엘 카레라, 에드윈 엔카나시온 등 3명의 타자가 나란히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3점을 추가했다.

텍사스 선발 다르빗슈 유는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을 내주며 5실점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한편 전날 홈런포 3방에 웃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이번에는 선발투수의 호투를 앞세워 챔피언십 시리즈까지 1승 만을 남겨놨다.코리 클루버의 7이닝 무실점 쾌투에 힘입어 보스턴 레드삭스에 6-0 영봉승을 거뒀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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