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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리그 라쿠텐 이대호 영입 검토

나시다 감독 "거포 필요"

일본야구 퍼시픽리그의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빅보이'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ㆍ사진) 영입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스포츠 전문 '스포니치 아넥스'는 11일 "라쿠텐이 지난해까지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뛰고 올해 메이저리그 시애틀에서 맹활약한 이대호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나시다 마사타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2년 연속 최하위에 그친 라쿠텐은 거포 보강이 최우선 과제"라며 "이대호는 KBO 통산 225홈런 NPB 통산 98홈런을 양산한 우타 거포로 시애틀과 1년 스플릿 계약을 체결한뒤 데뷔 첫해 타율 0.253 14홈런 49타점의 성적을 남겼다"고 전했다.

이어 "이대호는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주전으로 뛸수 있는 팀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으며 이대호가 일본에 복귀하면 전 소속 소프트뱅크를 비롯 여러 구단이 쟁탈전을 벌일 가능성이 높지만 라쿠텐 역시 누구에도 뒤지지 않는 조건을 제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이대호는 2017년 시즌에도 메이저리그 잔류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대호는 현지 빅리그 잔류를 위해 FA 영입을 원하는 구단을 모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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