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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마감' 이대호, 2017년 행선지는 어디?

시애틀 매리너스의 '빅 보이' 이대호(33ㆍ사진)가 충분히 준수한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마쳤다. 이제 관심은 이대호의 다음 행선지다. 쟁탈전이 벌어질 수도 있다.

한국과 일본 무대에서 최상급 활약을 펼친 이대호는 2015년 시즌을 마치고 꿈을 위해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그리고 시애틀과 계약을 맺었다.

조건은 초라했다. 마이너 계약에 스프링캠프 초청 자격이 주어졌다. 메이저리그에 진입하면 100만 달러를 받고 옵션을 더해 최대 40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었다.

냉정히 말해 이대호의 계약은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다는 확신이 없는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계약이었다. 한국 최고의 타자로 군림했고 일본에서도 4년간 최상급 성적을 냈던 이대호였음을 감안하면 의외의 선택이었다. 그만큼 빅 리그에 대한 의지가 강했다는 의미다.



그리고 이대호는 자신의 실력으로 모든 것을 거머쥐었다.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인상을 남겼고 경쟁자들을 제치고 당당히 시애틀 유니폼을 입었다.

빅 리그 생활을 시작한 이대호는 올 시즌 104경기에서 타율 0.253 14홈런 49타점 출루율 0.312 장타율 0.428 OPS 0.740을 기록했다. 특급은 아니지만 상위 리그로 옮겼다는 점 플래툰으로 뛰며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충분히 좋은 기록이었다.

시즌 전 1년 계약을 맺었기에 이대호는 이제 FA가 된다. 이대호의 행선지에 대한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메이저리그 뿐만 아니라 한국과 일본에서도 이대호 영입에 나설 수 있다.

일단 이대호는 빅 리그에서 자신이 경쟁력이 있음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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