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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첫술에 배부르랴"…복귀전 2R 이븐파 분전에도 '컷오프 탈락'

아직은 시간이 좀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타이거 우즈(41)가 17개월만에 가진 미국프로골프(PGA) 복귀대회에서 결국 컷오프 탈락을 경험했다.

우즈는 27일 남가주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스GC 북코스(파72)에서 벌어진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이븐파를 쳤다. 그러나 중간합계 4오버파에 그치며 4타차로 주말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2015년 8월 윈덤 챔피언십 이후 처음으로 공식 이벤트에 나선 우즈는 이날도 웬만한 메이저대회 최종 4라운드에 버금가는 구름 갤러리를 몰고다니며 식지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그러나 샷의 정확도ㆍ체력저하는 불혹의 나이에 접어든 그의 현주소를 여실히 증명했다. 버디 2개는 모두 손쉬운 파5홀에서 잡고 보기2개는 모두 프로들이 가장 싫어한다는 파3홀에서 저질렀다.



즉, 파4홀에서 한타도 줄이지 못하며 샷이 전반적으로 흔들렸다. 전장이 길고 바람이 심한 남코스보다 훨씬 쉽다는 북코스에서 경기를 치렀지만 언더파 달성에 실패했다.

지난달 비공식 이벤트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했던 우즈는 자신이 8차례나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토리 파인스에서 복귀전을 가졌지만 부진했다.

인코스 10번홀(파5)서 출발한 우즈는 티샷ㆍ두 번째 샷이 모두 러프에 빠졌지만 세번째 샷을 홀컵 3.5에 붙이며 버디로 출발했다.

그러나 12번홀(파3) 티샷이 벙커로 들어가 한타를 잃고 지리한 파 행진을 이어간뒤 파3인 3번홀에서 다시 한 타를 상실했다. 5번홀(파5) 버디로 이를 만회했지만 컷오프를 통과하기에는 턱없는 스코어였다.

그러나 2라운드 페어웨이 적중률이 71%로 1라운드의 28%보다 훨씬 나아지고 아이언샷의 그린 안착률도 50%에서 61%로 상승했다. 또 우즈와 한조로 플레이 한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중간합계 3오버파, 3위 더스틴 존슨(미국)도 2오버파로 모조리 탈락했다.

한편 지난해 8월 리우데자네이루 여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저스틴 로즈(영국)은 합계 8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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