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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지도자들 반이민 행정명령 슬기롭게 대처해야”

워싱턴한인연합회, 단체장 회의
단체별 계획 소개, 상호협력 다짐

워싱턴 지역 한인단체장들이 모임을 갖고,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단체장들은 22일 애난데일 한강식당에서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김영천)가 주최한 2017년 한인 단체장 회의를 통해 각 단체별로 확정된 계획 및 행사 등을 소개하고 서로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김영천 회장은 “한인사회에 대한 적극적인 봉사를 기치로 건 한인연합회는 각 단체들의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노력에 감사드린다”면서 “각 단체의 행사와 계획을 미리 파악해 불필요한 문제와 행사의 중복을 막고, 서로 협조해 한인사회의 화합을 이루고자 오늘 회의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또 김 회장은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과 주류사회에 대한 영향력 확산을 위해 풀뿌리 콘퍼런스, 코러스 축제, 대형 연말파티 개최 등 다양하고 성대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그 밖의 계획된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한인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을구 한인연합회 이사장이 사회를 맡은 회의에서 김동기 총영사와 전종준 변호사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과 대사관의 대책을 설명하고, 동포사회의 동요를 막기위한 단체장들의 협조를 구했다.



김 총영사는 “영사관은 24시간 핫라인을 설치하는 등 불법이민문제로 체포되거나 불이익을 당한 국민들의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동포사회 지도자들이 주류 정치인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라티노 집중단속에 대한 한인경제 파급을 예측하는 등 만전을 기해 슬기롭게 대처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 변호사는 “영주권자라도 범죄기록이 있으면 해외여행을 최대로 자제하고 불가피할 경우 법원에서 받은 판결서류를 챙겨 재입국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선거를 통해 민주당이 다수당 지위를 확보해 이민관련 법안이 통과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으나, 더 강력한 반이민법안이 현실화 되기 전에 영주권과 시민권 신청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단체 및 단체장은 다음과 같다. (무순) 워싱턴한인연합회 김영천 회장,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 메릴랜드 분회 김용하 회장, 한미나라사랑 기도운동연합회 김택용 회장, 워싱턴 이승만박사 기념사업회 전용운 회장, 6.25참전유공자회 워싱턴지회 손경준 회장, 한미자유연맹 강필원 총재, 한미애국총연합회 신동수 총재, 워싱턴 한미여성재단 은영재 회장, 워싱턴안보단체협의회 이병희 회장, 미주한인노인봉사회 윤희균 회장·전경숙 이사장, 워싱턴 황해도민회 민명기 회장, 워싱턴여성회 오진희 회장, 워싱턴 정신대문제 대책위원회 이정실 회장, 미주한인재단-워싱턴 김미쉴 회장, 시니어축구단 김태환 회장, 메릴랜드상록회 최정근 회장, 이순신 미주교육본부 이은애 본부장, JUB문화센터 변재은 대표, 워싱턴호남향우회 마이클 장 부회장, 미동부 워싱턴해병대전우회 김민수 회장 등.


박세용 기자 park.sey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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