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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타누깐 봤지? 장타 대결 이긴 박성현

LPGA 데뷔전 1라운드 공동 7위
후반 바람에 샷 흔들, 순위는 뒤져
미셸 위 선두, 박인비는 공동 2위

'수퍼 루키'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해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한 에리야 쭈타누깐(22·태국), 최저타수상을 받았던 전인지(23)와의 동반 라운드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았다.

세계랭킹 11위 박성현은 2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장에서 개막한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를 쳐 공동 7위에 올랐다. 세계 2위 쭈타누깐은 5언더파, 3위 전인지는 2언더파를 기록했다. 재미동포 미셸 위(28)가 6언더파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올해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박성현은 전반과 후반 경기 내용이 판이하게 달랐다. 전반에 보기 없이 5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10번 홀부터 14번 홀까지 보기 3개를 범하며 주춤했다. 마지막 18번 홀 4m거리에서 버디를 추가한 게 그나마 위안이 됐다. 후반 들어 강해진 바람에 박성현의 샷도 흔들렸다. 박성현은 이날 그린을 7번이나 놓쳤다. 퍼트 수는 25개로 괜찮은 편이었다.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는 262.5야드. 팬들의 관심을 끌었던 쭈타누깐(256야드)과의 장타 대결에서도 앞섰다.



데뷔전을 마친 박성현은 "나만의 경기에 집중해 이번 대회 목표로 삼은 15위내 입상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인비(29·KB금융그룹)는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뽑아 5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2015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김두용 기자 enjo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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