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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발스파 챔피언십 첫날 2언더파 20위권

일몰로 경기 중단…9언더파 짐 허먼이 단독 선두

안병훈(26)이 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630만 달러) 1라운드를 2언더파로 출발했다.

안병훈은 9일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일몰 탓에 일부 선수들이 1라운드를 모두 끝내지 못한 상황에서 공동 24위의 성적이다.

1라운드 선두는 9언더파 62타를 친 짐 허먼(미국·사진)이고, 러셀 헨리(미국)와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7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라있다.



메이저급인 WGC 멕시코 챔피언십에 이어 열리는 이 대회에는 세계랭킹 1~5위에 포진한 더스틴 존슨(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조던 스피스(미국)가 출전하지 않았다.

한국 선수 중에는 노승열(26)은 이븐파 71타로 공동 56위에 올랐다.

2002년과 2006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한국 골퍼들의 맏형 최경주(47)는 2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98위로 부진했다.

더블보기 3개를 포함해 10오버파 81타를 친 김시우(22)는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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