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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속이 쓰리고 아픈 위장병

[LA중앙일보] 발행 2017/08/16 미주판 24면 기사입력 2017/08/15 21:20

엄한신 원장 / 엄 한 광 한방병원

사람들 중에는 먹을 것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먹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매일 밥상에 산해진미가 올라와도 그림의 떡이다. 위장에 질병이 발생하여 그림에 떡 보듯 하는 사람이 있다.

새벽에 속이 쓰리고 아파서 잠에서 깨어 고생을 하거나 공복 시 속이 쓰리고 아파서 한의원에 와서 암이 아닌지 걱정을 하고 고칠 수 있느냐고 한다. 위장 부위에 발생하는 장기적인 쓰림과 아픔은 위암에 대한 걱정을 하도록 한다. 대개 병원에서 위 내시경 검사를 하여보고 의사가 처방해준 약을 복용하다가 차도가 없으면 찾아온다.

모든 위장병의 발생은 우리가 매일 먹고 마시는 음식물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한국 사람들의 식단이 맵고 짠 음식이 많고 폭음 폭식과 불규칙한 식사습관 또는 식전 공복 시 다량의 커피를 마시거나 빈속에 아스피린이나 독한 양 약을 복용하여 위벽에 영향을 주거나 그 외 많은 스트레스 등은 위장병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된다.

특히 심한 스트레스를 오랫동안 받으면 쉽게 화를 내고 한숨을 쉬며 소화가 안 되고 밥맛을 잃으며 가슴이 답답하고 불안 초조하게 된다. 이것은 한방 의학에서 간기가 맺히고 체하여 비 위장에 영향을 주어 소화방면에 문제가 생기게 하고 신경성 위염이나 위궤양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본다. 만성위염 환자들이 호소하는 증상을 보면 이른 새벽이나 공복 시 속쓰림과 소화불량, 식욕감퇴, 복부 팽만감, 지속적인 구역질 그리고 신물을 토하게 된다. 간혹 입에서 냄새가 나는 분도 있고 자극성 음식을 먹거나 커피를 마시면 더욱 심해진다.

속이 쓰리고 아프며 소화가 되지 않아 먹지 못할 때 간단한 소화제만 몇 달씩 복용하다가 체중이 줄어들고 초췌해지면 한의원에 와서 고쳐 달라고 한다. 어떤 분은 대변이 검게 변하는데도 무심하게 지낸다. 위장에 염증이란 위장의 점막 부분에 염증이 생기고 헐어서 매운 음식이나 자극적 음식, 커피 등을 먹거나 마실 때 쓰리고 아픈데 이것을 오래도록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악화되어 궤양으로 바뀌어 출혈이 되므로 대변이 검게 된다.

본원에서는 만성위염 치료에 효과가 탁월한 가미 복령탕을 처방하여 위벽을 치료하므로 쓰리고 아픈 증상이 없어지는 것을 많이 경험한다. 이때 출혈의 증후가 있으면 지혈약인 백급을 가미하여 새살이 돋게 하고 지혈이 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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