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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회비·출석 문화 정착시킬 것" 서울대남가주총동창회 2018 회장단 출범

새 회장에는 강신용씨·신년총회 2월3일

"올해는 더 젊은 동창회를 지향해 봅니다. 좋은 아이디어와 조언, 해결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결과도 좋게 만들어보겠습니다."

한인 공인회계사협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강신용씨가 2018년 서울대 남가주 총동창회장이 됐다. 서울대 총동창회는 전통적으로 차기 회장 내정자를 수석부회장으로 1년간 봉사케 한 다음 회장직을 수행하게 함으로써 순조롭게 회장단 승계를 하고 있다.

"하지만 변화를 추구합니다. 과거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찾아나서는 몸부림을 치겠습니다."

동창회라는 것이 동문끼리 만나서 밥먹고 술먹고 골프치면서 친선하면 되는 조직이지만 강 회장의 '몸부림'이라는 단어가 귀에 쏙 들어왔다.



그는 남다른 동창회장이 되고 싶어한다. 특별하게 잘하는 회장은 물론, "욕심같지만 한번 하는 동문회장 화끈하게 해보자"는 다짐이다.

"우선 발품을 팔며 부지런히 돌아다니는 회장이 되기를 원합니다. 주머니도 열어야 하고 열성을 다해볼 생각입니다."

그래서 예년과 다른 집행부를 구성했다. 단과대학별 회장은 회장이 어쩔 수 없지만 집행부는 평소 눈여겨 본 '신체와 생각이 젊은' 동문들을 불러냈다.

그는 "서울대 동문회는 미래 동포사회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리드해야할지 고민해야 한다"면서 "평소 동문 개개인이 사회활동과 봉사를 통해 한인사회에 기여해왔다. 이제 미래 동포 사회를 위해서 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서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조금 뒷말을 듣더라고 몇 가지는 실천해보고 싶습니다. 저희가 성공하면 한인사회가 성공합니다."

강 회장은 몇가지를 제안했다. 첫째, 예약문화를 통해 예측가능하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바꾸고자 한다. 최근 한 행사에서 동문회의 아까운 예산을 소위 '노쇼(No show)'때문에 낭비했다는 것. 둘째, 정시 시작을 통해 개인의 일정을 존중하고 시간 낭비를 개선하자는 것. 셋째, 동문 연회비를 납부해 동창회가 연회비로 운영되는 조직으로 탈바꿈 하자는 것이다.

올해 서울대 동창회는 지난 1월11일 이사회를 가졌고, 2월3일 오후4시 옥스포드팔레스호텔에서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3월31일 오후1시 로얄비스타 골프클럽에서 동문회 기금모금 골프 토너먼트, 5월7일~12일 파크뷰 갤러리에서 미대 작품전시및 경매, 7월 할리우드보울 가족의밤, 9월1일~3일 동문 가족캠핑, 11월10일 원로선배와의 오찬을 계획하고 있다. 이외 모교 국악팀 공연, 셰익스피어 노천 연극 행사가 예정돼 있다.

강 회장은 "다양한 동문들이 다양한 행사를 통해서 만나 네트워킹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집행부: 회장 강신용, 수석부회장 한귀희, 총무국장 최용준, 재무국장 양수진, 사업국장 이원영, 대외협력위원장 김인종, 미주동창회 간사 홍선례, IT위원장 김계한, 문화위원장 유혜연, 행사위원장 이종호, 가족의밤 위원장 안혜정.염인숙, 감사 김규정.지창열.

▶문의:(818)450-7868 최용준 총무국장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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