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여름방학 계획] 과외활동 경험 쌓고 에세이 주제도 준비

에듀 포스팅
"리더십·연민·도덕성까자 알아봐
지속적으로 지역 돕는 활동 중요"

지난 2017년도 아이비리그 합격자를 분석해 보니 두드러진 변화가 있다. 바로 다트머스 대학이 제일 처음으로 도입한 것으로, 학생의 인성을 확인하는 방법이다. 한 학생이 자신의 고등학교 청소부에게서 추천서를 받아 다트머스 대학에 합격한 이야기가 알려진 후 다른 아이비리그 대학들도 점차 학생의 인성을 확인하고 있다. 이처럼 이제 우수 대학에서는 학업과 특별활동뿐만 아니라 인성까지 다 갖추도록 요구한다. 이뿐만 아니다. 치열한 입시 경쟁의 좁은 문을 통과하는 데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중 하나가 여름방학 계획이다. 여름방학이 대입사정관에게 어떻게 비치는지 살펴보자.



1. 학생의 관심 분야와 열정을 알 수 있다.

적당한 성적과 학비를 지급하면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대학에서 진행하는 여름캠프는 학생이 관심 있는 분야가 어디인지 짐작은 할 수 있겠지만 아이비리그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역부족일 수도 있겠다.



최고 수준의 여름캠프나 인턴십은 학생이 관심 있는는 분야의 깊이와 일이나 학문에 대한 열정을 통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이력을 잘 만들 수 있기에 어떤 여름 계획이 있는가에 따라서 대입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예: TASP for humanities, RSI, MITES or SSP for science)

실제 한 학생의 이번 여름 계획을 예를 들어 보자.

학생이 관심을 보이는 분야를 6개월간 조사해 그 분야의 가장 저명한 교수에게 연구 내용을 보내 2개월간의 여름방학 동안 대학원생 및 박사과정 학생들과 함께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이런 여름 활동은 당연히 대학 입학에도 영향을 주겠지만 학생에게도 가장 인상 깊은 여름 방학이 될 것이며, 많은 걸 배우고 성숙할 수 있는 기간이 될 것이다. 또한 좋은 에세이 주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여러 방면으로 학생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리서치가 아니어도 봉사활동 프로젝트, 학생이 할 수 있는 사업, 여름 일자리 등도 학생 개인에겐 중요한 여름 계획이 될 수 있다.



2. 주어진 자유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볼 수 있다.

누구나 다 학기 동안에는 거의 비슷한 모습으로 학업에 열중하면서 운동, 음악 등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진 시간을 쪼개어 시간을 쓴다. 하지만 여름은 다르다. 명문 대학들은 실제로 어떤 계획으로 여름방학을 보냈느냐를 통하여 자유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아본다.

아이비리그대 입학사정관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주어지는 자유시간을 통하여 학생의 독립심과 야망을 본다. 또 정해진 수업시간에 공부만 하던 학생이 예상하지 못했던 현실과 부딪히면서 자립심과 독립심을 갖고 성숙해 나가는 모습을 본다.

3.개인적인 특성을 보여줄 수 있다.

리더십, 연민, 도덕성 등을 나타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남과 다른 자신의 재능을 살릴 수 있다. 한 예로 한 학생은 여름에 가게에서 일을 하면서 가족을 경제적으로 도와주었지만 어떤 학생은 봉사활동으로 여름을 다 보냈다.

또 연극 등 남들이 도전하지 않은 분야를 찾아 활동하는 것도 지원자의 개성을 보여줄 수 있다. 고등학교 연극반들의 축제인 '남가주 고교 연극 페스티벌'은 보통 10월부터 개최하기 때문에 연극에 관심이 있다면 미리 관련 정보를 찾아 활동을 신청해두는 것도 좋다.

'스포츠라이트'란 뮤지컬 프로그램도 학생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숨은 프로그램으로, 음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지속적인 활동을 통하여 좀 더 특별한 이력을 만들 수 있어 좀 더 돋보인다.

언젠가 여름에 아프리카에서 우물을 파는 활동으로 좋은 대학에 입학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많은 학생이 여름에 아프리카를 몰려간 적이 있다. 그때 하버드 대학은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방식과 정의를 설명한 적이 있다.

하버드는 수천 달러를 써서 비행기를 타고 가서 짧은 기간 동안 방문해 봉사하는 건 지역 공동체를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며, 학생들에게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역할의 봉사활동이 취지에 걸맞으며 지속성에 중점을 둔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여름에 기금을 모금해 지역사회 문제 개선 캠페인이라든지 봉사활동으로 충분히 학생의 관심사를 표현할 수 있다.



12학년 여름방학 로드맵

현재 9~10학년이라면 다음 학년에 경쟁력 있는 여름을 보낼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이 되도록 지금부터 로드맵을 만들고 준비하겠지만, 당장 12학년으로 진학하는 학생들은 올 여름이 지나면 대입 원서 준비 때문에 올 여름이 아니면 실천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다. 때문에 12학년이 이번 여름에 꼭해야 하는 6가지 중요한 일들을 짚어봤다.

-이력 쌓기: 여름 인턴, 봉사활동, 연구 등 각자의 관심사를 따라서 활동할 것

-모든 시험 끝내기: 6월이면 AP, SAT 서브젝트 시험이 끝난다. 남은 방학 동안 SAT와 ACT 등 각종 표준화 시험을 끝내 놓아야 12학년 스케줄을 진행하거나 대입 원서를 작성할 때 시간 관리가 편하다.

-특별활동 목록 작성: 아직은 대입 지원서가 열리지 않지만 공통지원서에 적을 10가지 특별활동은 어떤 것으로 또 어떤 순위로 작성할 것인지 미리 이력서를 만들어 보는 게 좋다.

-에세이 주제 생각하기: 정말 돋보이는 에세이는 합격의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명문 대학일수록 에세이의 중요성이 더 강조된다.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주제 선택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대학 리스트 만들기: 마지막 표준화 시험이 끝나지 않았더라도 조금의 변동이 있을 수 있겠지만 대학 리스트를 만들어 보면 불필요한 대학 지원 개수를 줄일 수 있거나 지원 대학의 에세이 및 보조 에세이들을 미리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관심 대학 방문하기: 봄방학이 가장 좋은 시기겠지만 여름방학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한다.


수 변 원장 / 보스톤 에듀케이션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