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의 가을 단풍에 취해볼까

조지아주의 가을은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장관을 연출한다. 특히 청명하고 푸른 하늘과 형형색색의 단풍의 어우러짐은 조지아의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다만, 올해는 비가 잦은 탓에 예년에 비해 단풍의 색조가 떨어진다고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전한다. 인근의 손꼽히는 가을 단풍 여행지를 정리해봤다.

▶블랙 록 마운틴 스테이트 파크= 클레이튼에 있는 블랙 록 마운틴은 조지아주에서 가장 높은 주립공원이다. 도로 주변의 전망과 서밋 비지터 센터에서 바라보는 블루릿지 마운틴의 뷰가 일품이다. 단거리 트레일을 선호하는 방문객들은 2.2마일 구간의 테네시 록 트레일이 적합하다. 입장료는 5달러다. 3085 Black Rock Mountain Parkway Mountain City, GA 30562
▶아미카롤라 폭포(Amicalola Falls State Park)= 남동부 한인들에게 잘 알려진 명소다. 스와니에서 1시간 남짓한 거리의 아미카롤라 폭포는 인근에서 가장 높은 폭포로도 잘 알려져있다.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수와 가을 단풍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 가장 높은 곳까지 차로 이동할 수 있으며, 장, 단거리 트레일 코스도 마련되어 있다. 집라인, 암벽등반, 3D 활쏘기 등 다양한 어드벤처도 경험할 수 있다. 280 Amicalola Falls State Park Road Dawsonville, GA 30534
▶탈룰라 고지 주립공원(Tallulah Gorge State Park)= 길이는 2마일 정도로 길지 않지만 1000피트 깊이의 허리케인 폭포 구간이 절경이다. 수백개의 계단이 다소 어려워보일 수 있지만, 산 중턱을 가로지르는 다리에서 보는 경치는 환상적이다. 입장료는 5달러다. 338 Jane Hurt Yarn Drive Tallulah Falls, GA 30573
▶포트마운틴 주립공원(Fort Mountain State Park)= 포드 마운틴 주립공원은 아름다운 호수를 끼고 도는 조지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책로로 잘 알려져있다. 등산, 산악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명소다. 수백년 전 체로키 인디언들의 유산이 남아있어 역사 여행을 하기에도 알맞다. 5달러의 입장료가 든다. 181 Fort Mountain Park Road Chatsworth, GA 30705

▶클라우드랜드 캐년 주립공원(Cloudland Canyon State Park) = 다양한 야외 레크리에이션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다. 여행객들에게는 필수 가을 단풍여행지로 꼽힌다. 1마일 거리의 왕복 트레일은 가을 단풍을 구경하기 좋은 멋진 코스다. 입장료는 5달러다. 122 Cloudland Canyon Park Road Rising Fawn, GA 30738





권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