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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주택, 한인 마켓 잇따라 화재 피해

아씨 플라자 – 노스브룩 한인 주택 화재

임시휴업 공고문이 내걸린 채 문을 닫은 아씨플라자.

임시휴업 공고문이 내걸린 채 문을 닫은 아씨플라자.

지난 주말 한인 주택과 한인 마켓에서 잇따라 화재 피해가 발생했다. 겨울철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 같다.

20일 오전 8시30분경 나일스 소재 아씨 플라자 내 아리랑 보석 가게에서 전기 과열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이나 큰 재산상의 피해 없이 화재는 곧 진화됐다.

아씨는 곧바로 매장을 닫고 임시휴업 공고문을 붙였으나 이를 모르고 찾은 많은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당초 23일 정상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정리가 빨리 진행돼 22일부터는 정상적인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아씨 플라자 임호욱 점장은 21일 오전 중앙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소화 작업 과정에서 발생한 거품 때문에 야채들을 모두 폐기했다. 매장 청소가 완료될 때까지 야채 쪽 매장은 닫은 상태”라며 “오늘(21일) 정오 이후 야채 매장을 제외한 곳의 문을 다시 열고 22일(화)부터는 전 매장의 정상 운영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오전 6시20분경에는 노스브룩 멜라니길 2500번지대 한 주택에서 개스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으나 집이 전소되면서 옆집 한인 김 모씨의 주택 일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집들의 간격이 25-30피트 밖에 안 돼 불길이 김 씨 집까지 번진 것으로 전해졌다.

노스브룩 소방국장 앤디 칼슨은 “불길은 마침 근처를 지나던 비번 소방관에 의해 신고돼 8분 후 출동, 곧바로 진화 작업을 펼쳤다”며 “나이코 개스사의 화재 현장 인스펙션이 진행되고 있어 원인이 곧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피해 주민들은 적십자사와 지인들의 도움으로 임시 거처를 옮겼으며 김씨의 경우 한인들이 페이스북을 통해 모금운동을 진행 중이다.


James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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