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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왼쪽 사타구니 부상 재발

100번째 등판서 '자진강판'
다저스, STL에 3-4 역전패

8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LA 다저스의 경기가 열렸다. 2회말 2사 세
인트루이스 마일스 마이콜린스 타석에서 통증을 호소한 류현진이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OSEN]

8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LA 다저스의 경기가 열렸다. 2회말 2사 세 인트루이스 마일스 마이콜린스 타석에서 통증을 호소한 류현진이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OSEN]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온전히 보내고 싶다는 류현진(32·LA 다저스)의 바람은 또다시 물거품이 됐다.

류현진은 8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2회말 2사 후 스스로 부상 신호를 보내고 구원투수 딜런 플로로와 교체됐다.

1.2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실점이 공식 기록이다. 부상 탓에 조기 강판한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08에서 3.07로 상승했다.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이 왼쪽 내전근(사타구니 근육) 통증으로 교체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부상당했던 부위가 재발한 것으로 보인다. 부상 정도가 얼마나 심각한지는 정밀검사를 받아봐야 알 수 있겠지만 당분간 공백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류현진은 지난해에도 5월 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 도중 왼쪽 내전근 부상을 당해 3개월 넘게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특히 이날 경기는 류현진이 2013년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이래 100번째(선발 99경기, 구원 1경기) 등판인데다 최근 6연속 승리를 노리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아쉬움이 더할 수밖에 없었다.

이날 조기 강판 경기 포함, 류현진의 빅리그 100경기 등판 성적은 42승 2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19가 됐다.

류현진은 올 시즌을 앞두고 각종 인터뷰에서 "부상 없이 한 시즌을 보내 20승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시즌 세 번째 등판 만에 부상 우려가 재발하면서 올 시즌 20승 목표와 FA 대박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3-4로 패하며 5연승이 끊겼다.

류현진이 2-2에서 내려간 뒤 5회 3-2로 앞서가는 점수를 뽑았지만 6회 조 켈리의 2실점으로 역전당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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