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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이제서야' 알 수는 없다

사랑을 주제로 한 노래에 "이제서야 사랑임을 알았네" "너 없인 안 된다는 걸 이제서야 깨달았어" 등과 같이 '이제서야'라는 말이 자주 등장한다. 그러나 '이제서야'는 잘못된 표현이다. '말하고 있는 이때에 이르러서야'를 뜻하는 단어는 '이제서야'가 아니라 '이제야'다. 노래 가사의 경우 운율을 맞추기 위해 의도적으로 '이제서야'와 같이 틀린 표현을 쓰기도 한다.

"여기서야 말할 수 없지" "거기서야 가능한 일이지' 등과 같이 '여기서/거기서'를 강조하는 말로 '여기서야/거기서야'와 같은 형태가 자주 쓰이다 보니 '이제서야/그제서야'도 자연스럽게 바른 표현이라 느끼기 쉽다. 그러나 '이제'에 강조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야'가 붙은 '이제야'만 표준어로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서야'라고 하면 틀린 말이 된다. '그제서야'도 마찬가지로 '그제야'만 표준어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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