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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컵스에 2-1 승리…싹쓸이 패배 모면

류현진 오늘 선발 출격

LA 다저스가 2연패서 벗어나며 동시에 시카고 컵스의 4연승도 저지했다.

다저스는 25일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서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6승1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컵스는 3연승을 마감하며 12승11패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선발 등판한 로스 스트리플링이 무실점 피칭을 펼쳤지만 4.2이닝(5피안타 1볼넷 6탈삼진)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불펜진이 4.1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페드로 바에즈(1.1이닝)-케일럽 퍼거슨(1이닝)-조 켈리(1이닝 무실점)-켄리 잰슨(1이닝 1실점)이 남은 경기들을 책임졌다.

다저스 타선은 5회에 크리스 테일러의 유격수 땅볼 때 상대 실책이 나오면서 버듀고가 홈을 밟았다. 8회에는 코디 벨린저의 큼지막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한편 다저스의 류현진은 예상대로 26일 오후 7시1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피츠버그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한다. 동갑내기 친구 강정호만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면 '절친 투타 맞대결'이 성사된다.

2012년 10월 4일 이후 2396일 만에 보는 진귀한 장면이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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