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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위티어

50만~60만 달러대 새 타운하우스 인기
하루에 일행 세 명이 한 채씩 사기도

지난주에 있었던 일이다. 글렌데일 북쪽 지역에서 사는 손님 세 분이 구경도 할 겸 친구 따라왔다며 신문에 난 집을 구경 가자고 했다. 대개가 친구분을 따라오면 두 가지 유형이 있다. 구매자가 집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는 유형과 괜히 흠을 잡아 딜을 못 하게 하는 유형이다. 에이전트들은 후자 때문에 상당히 골머리를 앓는다.

이번 경우는 많이 다르다. 광고 난 집을 보러 와서는 세 분이 다 이구동성으로 어떻게 이런 집을 찾았냐면서 세 분이 다 한 채씩 사고 기쁜 마음으로 돌아갔다. 이유인즉 집이 너무 싸고 좋다는 것이다.

사실 60만 달러에 20만 달러 다운하면 40만 달러 융자다. 그러면 다 합쳐서 약 2400달러 정도가 한 달 페이먼트다. 이 집을 렌트를 놓는다면 아마 월 2700달러 이상 받을 수 있을 것 같고 어떤 집은 3000달러 이상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이 간다. 얼마나 싸고 좋은 집인가. 거기에 새집이다.

예를 들어, 이자율이 8% 정도로 비쌀 때는 보통 50%를 다운해야 손익분기점(BEP, Break Even Point)이었다고 한다. 이분들이야 50% 정도 다운을 하니 아주 쉽게 딜이 되는 셈이다.



요즈음 한인들이 참 부자라고 많이 느낀다. 미국에 와서 이렇게 잘 산다는 것이 한인들 아니고 또 있을까 싶다. 물론 세금 관계로 살고 있는 집에 에퀴티를 뽑아서 사는 분도 있었다. 살아보니 결국은 부동산이 최고였다면서 얼마나 부동산을 칭찬하는지 부동산을 직업으로 가지고 있는 저로서는 너무 자랑스럽기도 하였다.

위티어시는 LA 한인타운에서 남서쪽으로 약 20마일 떨어져 있고 동쪽으로는 라하브라, 남쪽은 라미라다가 있으니 부에나파크나 풀러턴도 가깝다. 부에나파크에 몰려 있는 한인 마켓이 10분대 거리에 있으니 한인들에게는 얼마나 편리한가.

위티어시의 단독 주택 가격은 방 3~4개짜리가 50만~70만 달러대이고 비싼 집들은 100만 달러가 넘어 위치와 수요층에 따라 가격대가 다양하다.

콘도와 타운하우스는 대부분 35만~50만 달러다. 연방 센서스 자료를 보면 백인이 65%며 다양한 인종들이 거주하고 있다. 아시안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한인들은 LA에 직장이 있는 분들은 LA 한인타운도 사용하지만 주로 풀러턴이나 부에나파크 지역을 이용한다.

필자가 요즈음 판 집은 새로 지은 타운하우스다. 한인들은 유난히 새집을 좋아한다.

방이 3~4개인 새집이 50만 달러대이니 너무 좋단다. 요즈음은 어느 시든 60만 달러대면 보기 민망할 정도로 허름하지만 이 타운하우스는 최고 수준이다. 일단 보면 다 산다.

▶문의: (714)345-4989


캐롤 리 / 뉴스타부동산 풀러턴 명예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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