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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포함 아시안 학생 올해도 '최우수 그룹'

[LA중앙일보] 발행 2019/12/16 미주판 26면 기사입력 2019/12/15 13:04

캘리포니아 학력평가시스템 '대시보드' 공개

전체 학생 학업 수행도는 평균 미만
영어 '그린' 수학은 '오렌지' 수준

캘리포니아 고등학생 졸업률이 다소 상승했다. 그러나 결석률도 상승해 가주 전체 학업 수행 능력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가주 교육부가 공개한 학력평가 시스템 ‘대시보드’에 따르면 가주내 977개 교육구 중 333개 교육구는 학업 수준이 평균 미달로 주 정부의 추가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규모는 지난해 386개 교육구에서 14%가량 감소한 수치나 여전히 전체 가주 교육구의 3분의 1에 달하는 규모다.

대시보드에 따르면 2018-19학년도에 가주내 학교에 등록된 전체 학생 수는 618만6278명이다. 이중 아시안 학생은 9.3%인 57만3925명이며, 히스패닉 54.6%(337만4921명), 백인 22.9%(141만7055명), 흑인 5.4%(33만4652명), 필리핀 2.4%(14만9680명)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가주에서 영어 미숙자로 구분된 이민가정 자녀들은 전체 학생의 19.3%인 119만5988명으로 5명 중 1명꼴이다.

2018-19학년도 고교 졸업률은 전년도보다 2.2% 상승해 85.9%를 기록했다. 졸업률이 가장 높은 인종은 아시안으로 93.9%를 기록했다. 그 뒤로 백인 학생이 89.1%, 라틴계 83.8% 순이며, 흑인 학생 졸업률이 전년도보다 6.2% 오른 78.7%로 나타나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또 대시보드를 보면 만성적으로 학교에 빠지는 결석생이 늘었다. 지난해 가주 학생들의 평균 결석률은 10%였으나 올해의 경우 12.1%로 2.1% 포인트가 뛰었다.

결석률이 가장 높은 학생들은 흑인과 포스터케어 아동, 홈리스 아동으로 20%가 넘어 최저 평가수행도인 레드 컬러를 받았다. 라틴계 학생들의 경우 11%, 백인 학생은 8.1%, 아시안 학생은 3.7%로 가장 낮다.

학생들의 결석률을 연구하는 비영리단체 ‘어텐댄스웍스’의 헤디 챙 소장은 “올해의 경우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로 수천 명의 학생이 집에 머무른 기간이 많았다. 또 홈리스 학생이 급격히 증가하고 LA와 오클랜드에서 일어난 학교 파업으로 출석하지 않은 학생들이 평소보다 많아 결석률이 늘어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챙 소장은 “하지만 어떤 환경에서도 결석률이 10%대를 넘는 건 위험하다.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이를 절반 이상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주 학교의 전체 학업 수행도는 영어의 경우 기준보다 3점 낮은 그린으로, 수학은 기준보다 33.5점이 낮은 오렌지로 평가됐다.

대시보드는 학생 평가 시 백인ㆍ흑인ㆍ아시안ㆍ필리핀계 등 인종 외에도 영어 미숙자, 장애 학생 등 총 13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한다.

이번에 영어의 경우 최우수(블루) 평가를 받은 학생 그룹은 아시안으로 기준보다 64.1점이 높았으며, 그 뒤로 필리핀계가 46.1점이 높아 두 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백인 학생은 기준보다 30.1점이 높아 우수(그린) 평가를 받았다.

수학 역시 아시안 학생이 기준보다 59.8점이 높아 최상위(블루) 평가를 받았다. 상위(그린) 평가를 받은 그룹은 필리핀계(18점 이상), 2개 인종 이상 혼혈학생(2.5점), 백인(1.4점 이상)이며, 옐로 그룹에는 기준보다 62.2점이 낮은 히스패닉 학생과 사회경제 소외계층 학생들이 포함됐다.

캘리포니아 교육구 대시보드란

2017년부터 시행된 학교 및 교육구 평가 사이트다. 올해로 세 번째 공개됐으며, 레벨 3을 기준으로 학업 수행도를 5가지 색깔(블루·그린·옐로·오렌지·레드)로 나눠 평가한다.

평가 항목은 각 학교의 3~8학년, 11학년생의 영어 및 수학 평가점수 외에 취업/대입 준비율, 퇴학률, 결석률, 정학률 및 학부모 참여도를 포함해 각 학교의 수업 환경을 자세히 비교할 수 있다.

색깔별 학업 수행도는 학년별 평균 점수보다 10~45점 이상 받을 경우 상위그룹(그린)으로, 45점 이상 높을 경우 최상위그룹(블루)으로 표시되며 ▶평균 점수보다 5점 미만으로 낮거나 10점 미만으로 높을 경우엔 중간그룹(옐로)으로 ▶평균 점수보다 5~70점까지 차이를 보이는 그룹은 오렌지 ▶70점 이상 차이가 나면 최저그룹(레드)으로 표시된다.

학교 간 순위는 없지만, 평가 항목의 컬러를 ‘최상위’, ‘상위’, ‘중간’, ‘하위’로 또 구분해 우수 학교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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