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71.0°

2020.09.19(Sat)

하버드, 여학생 전성시대... 2명 중 1명 꼴

[LA중앙일보] 발행 2019/12/16 미주판 29면 기사입력 2019/12/15 13:26

조기전형 통보 시작

정기전형은 3월부터 안내

조기전형 지원자에 대한 합격 통보가 시작됐다.

아이비리그 대학의 맏형 격인 하버드대학은 지난 12일 오는 2020년 가을학기에 조기전형을 지원한 6424명 중 895명에게 합격 통지서를 발송했다. 조기전형 합격률은 13.9%다.

또 프린스턴 대학도 이날 791명에게 합격 통지서를 보냈다고 발표했다. 브라운대 역시 총 4562명의 지원자 중 800명이 합격해 17.5%의 합격률을 기록했다고 알렸다.

이 외에 컬럼비아대학, 다트머스 칼리지, 코넬대 등도 이날 합격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반면 스탠퍼드 대학은 지난 6일 일찌감치 조기전형 지원자에게 소식을 전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조기전형 합격률은 하버드와 브라운대 등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더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아이비리그 대학별 합격자들의 프로파일을 보면 올해 대학들은 흑인과 라티노 등 소수계 중에서도 저소득층과 대학 진학 경험이 없는 소수계층 학생들을 많이 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전형에 합격한 학생들은 내년 5월 1일까지 다니겠다는 의사를 밝혀야 합격 결과가 유지된다. 한편 대학별 조기전형 합격자 특징은 다음과 같다.

하버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합격자의 절반 이상을 여학생이 차지하며 알파걸 시대를 굳혔다. 하버드는 지난 2018년 조기전형 합격자의 47.2%를 여학생으로 뽑았으나, 지난해 이 비율은 51.2%로 올랐으며, 올해 다시 0.5% 늘어났다.

무엇보다 주요 과학기술 전공을 지원한 여학생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 물리학 합격자의 54.7%가 여학생이었며, 컴퓨터학의 경우 49.1%가 여학생이다. 이는 전년도의 52.9%와 42.9%보다 증가한 수치다.

윌리엄 피츠시몬스 하버드대 입학처장은 “굉장히 자랑스러운 결과다. 10년 전만 해도 남여학생 비율이 4대 1일 만큼 남학생이 압도적이었다”며 “앞으로 물리학과 공학, 컴퓨터학 등 미래 연구에 필요한 전공을 지원하는 여학생들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수계층 학생들의 합격도 늘었다. 전체 합격자 중 흑인 학생은 전년도보다 0.7% 증가한 12.7%를 차지하고 있으며, 라틴계 학생은 11.1%, 아메리칸인디언은 1.3%을 차지했다. 반면 아시안 학생은 전년도보다 2.1% 포인트 감소한 24%다.

이밖에 전체 합격자의 10%는 가족 중 처음 대학에 진학하며, 전체 합격자의 70%가 연방정부의 학비지원을 신청했다. 또 합격자의 50%가 매년 지출할 학비는 평균 1만2200달러다.

브라운

브라운대의 경우 전년도보다 지원자가 8% 증가한 4562명이 지원했다. 이중 17.5%인 800명이 합격했다. 특히 합격자 중 20명은 학부 과정과 전문대 과정인 의학대학원을 동시에 공부하는 ‘Brown RISD’ 프로그램에 합격했다. 이밖에 저소득층 학생의 학비를 지원하는 ‘퀘스트브리지’ 프로그램을 통해 합격한 지원자도 45명에 달한다.

합격자 프로파일을 보면 17%는 가족 중 처음 대학에 진학하며, 44%는 유색 인종으로 파악됐다.또 전체 지원자의 62%는 연방정부의 지원을 신청했다. 지난해 이 비율은 57%였다. 브라운대는 2년 전부터 입학생 또는 가정의 소득이 일정수준을 넘지 못할 경우 학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프린스턴

내년 가을학기에 입학하는 조기전형 합격자들의 절반 가까이가 이민자 출신 자녀들로 나타났다. 또한 16%는 저소득층 가정 출신이며, 13%는 가족 중에서 처음 대학에 진학하는 배경을 갖고 있다. 무엇보다 전체 조기 합격자의 82%가 학비를 지원받아 대학에 다니게 된다.

프린스턴은 현재 가족의 연소득이 16만 달러 미만이거나 개인 소득이 연 6만5000달러 미만일 경우 학비 전액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대(유펜)

오늘 합격자를 발표하는 유펜은 전년도보다 14% 감소한 6088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나 합격자 규모도 축소됐을 것으로 예상돼 왔다. 유펜은 지난 2017년 6147명이 지원한 후 2018년 7073명, 2019년 7109명으로 계속 증가해왔으나 합격률은 계속 감소해왔다.

예일대

이번 조기전형 합격자의 특징을 보면 저소득층 우수 학생들을 지원하는 퀘스트브리지를 통한 합격자가 크게 늘어난 점이다. 올해 퀘스트브리지로 합격한 학생은 총 87명으로, 이는 전년도 합격자(55명)보다 58% 급증한 규모다. 또 예일대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지 13년 만에 가장 많이 배출한 합격자 규모이기도 하다. 퀘스트브리지를 통해 합격한 학생은 학비 및 기숙사비가 전액 면제된다.

관련기사 교육 섹션 매주 기사 묶음

오늘의 핫이슈

PlusNews

포토 뉴스

전문가 칼럼전문가 전체보기

조앤 박 재정전문가

조앤 박 재정전문가

HelloK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