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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기자"대책마련 분주

카운티 교육청 학생보호 방안 수립
보건국 검사장비 완비 실험실 운영

                        코로나 바이러스 사진[CDC 웹사이트 캡처]

코로나 바이러스 사진[CDC 웹사이트 캡처]

최근 북가주에서 감염경로를 파악할 수 없는 첫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오고 샌디에이고 카운티 에서 자가격리 중인 주민이 300여명을 넘어서면서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이에 따라 로컬 정부를 중심으로 각계각층에서 대책마련을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장 발 빠른 대응책 수립에 앞장 서고 있는 곳은 로컬 교육계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교육청(SDCOE)은 이 바이러스의 로컬 확산이 현실화될 경우를 대비해, 학생들의 보호방안부터 학부모들과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까지 구체적인 대책을 수립 중에 있다. 특히 만약의 경우를 대비, 로컬 정부는 물론 주정부와의 협조와 소통 시스템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봄방학을 앞두고 방학기간 중 코로나19 확산지역을 여행하고 돌아온 학생들에 대한 대처방안도 미리 고려하고 있다.

샌디에이고의 관문인 국제공항을 관리하는 공항국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아직까지는 별다른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평소와 같은 모습이지만 공항국 관계자들은 여러 상황에 대한 대책을 미리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카운티 보건국은 최근 코로나19의 검사장비를 완벽하게 갖춘 실험실을 오픈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검사장비를 완비했다는 의미는 이제부터는 유사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발생할 경우, 환자로부터 채취한 검체를 연방질병관리센터(CDC)에 보내지 않고 이 곳에서 신속하게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 실험실은 한번에 40가지 테스트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으며 최근 CDC로부터 코로나19 검사인증을 받았다. 전국에서 CDC의 관련 검사인증을 받은 실험실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한편 샌디에이고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는 지난 19일 코로나19와 관련 로컬 차원의 긴급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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