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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민주 경선 하차

트럼프-바이든 대결 확정
대선 국면으로 조기 전환

버니 샌더스(버몬트·사진) 연방상원의원이 8일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하차했다.

샌더스 상원의원은 이날 선거캠프 관계자들에게 경선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3일 열리는 대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결하게 됐다.

CNN방송은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대선 선거운동에 종지부를 찍었으며, 이로써 조 바이든 부통령의 민주당 후보 지명 및 1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맞대결을 위한 길을 텄다”고 보도했다.



캠프 측은 샌더스 상원의원이 이날 참모들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러한 결정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공화당과 민주당은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후보를 확정하고 본선 대결로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이날 샌더스 의원의 중도하차로 대선을 7개월가량 앞두고 각당 후보가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어 이제부터 사실상 본선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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