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배울 수 있는 것에 감사”

그라나다힐스 한국학교
온라인 통해 수업 지속

남가주 그라나다힐스 한국학교에서 마련한 온라인 수업 모습. 마이크로소프트 팀스로 구동되고 있다.

남가주 그라나다 힐스 한국학교(교장 전송옥)는 코비드-19 확산을 막기 위한 LA통합교육구의 휴교령으로 지난달 21일부터 온라인 수업을 시작했다.

학교측은 마이크로소프트 팀스(teams)를 다운로드하고 채널을 각 반으로 만들고 1주일 동안 교사 트레이닝을 실시하여 완벽한 온라인 수업 환경을 구축했다.

학교측에 따르면, 처음 해 보는 온라인 수업이라 교사들이 많은 시간을 들여 수업을 준비했지만 MS팀스의 구성을 이용해 각 반을 만들어 많은 학생이 교실에서 수업하는 것 같이 공부할 수 있게 준비됐다.

전송옥 교장은 “수업 시간이 되면 MS팀스의 온라인 반마다 ppt, video, pdf 등 다양한 교재를 화면에 띄우며 온라인상에서 학생과 재미있는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들의 모습이 감동적”이라며 “수업을 참관하는 학부모들의 감사 인사를 많이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열성을 다해 수업을 준비하는 교사들에 감사한다”며 “학부모로부터 ‘헌신적으로 가르치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는 이메일을 받았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한국어를 가르치고 배우는 것에 감사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장병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