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시간 까지도 계획하고 지켜라

에듀 포스팅 | 상위권 학생들의 공부법

상위권 학생들은 공부 뿐만 아니라 휴식 시간도 스케줄을 정해 지키고 밸런스를 유지한다.

집중력 키우려면
스마트폰 멀리해야
나만의 학습가이드로
복습하면 효율적
충분한 휴식·운동으로
에너지 재충전해야

하버드, 컬럼비아, 유펜 등 유수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은 공부하는 게 쉽기만 했을까? 학생들과 상담하다 보면 '나는 머리가 좋지 않아서 공부가 힘들고 그 친구는 똑똑해서 잘한다'고 생각하는 경우를 많이 만난다.

하지만 그들도 누구보다 더 많이 울고 더 많은 힘든 일들을 견뎌왔다. 아무리 많은 시간을 들여 노력해도 시험 성적이 오르지 않으면 그들은 더는 무엇을 어찌해야 할지 몰라 운다. 하지만 이들은 분명 다른 점이 있다. '여기서 그만두어야 할까' 고민을 하다가도 나중에 후회하고 싶지 않아 마음을 다잡고 다시 도전하는 태도다.

인간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기에 이를 낭비하는 건 부끄러운 일이다. 혹시 열심히 공부하는 것에 비해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잘못된 방법'으로 하고 있는지 한번 점검해 보자.

▶집중력을 키워라

상위권 학생들은 1시간에도 몇 번씩 페이스북 피드를 끝없이 확인하지 않는다. 반면 A를 받는 것도 아닌데 온종일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고 트윗에 매달리는 학생들이 있다. 이런 학생들은 친구와의 채팅이나 유튜브 시청이나 게임이 긴장을 푸는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실제 이런 활동들은 학습에 도움이 되기보다는 배움에서 멀어지게 만드는 방해 요소다. 집중력을 방해하기 때문에 다시 원래 공부하던 곳으로 돌아가려면 그만큼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수업 시간 사이에 스마트폰을 확인하는 대신 책상과 떨어진 곳에 스마트폰을 보관해두었다가 점심시간 혹은 공부가 끝난 후에만 확인하는 게 좋다. 또 셀프콘트롤(SelfControl), 콜드터키(ColdTurkey), 스테이포커스 크롬(StayFocusd Chrome) 등 인터넷 연결을 간단히 차단하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버즈피드 등 본인이 자주 사용하는 사이트를 차단할 것을 권한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컴퓨터 화면을 단순화시키고 소셜미디어를 차단해 모든 인터넷 활동을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러다 보니 소셜 미디어가 얼마나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지 한 눈으로 볼 수 있었다. 온종일 여기저기서 몇 분씩 사용하다 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지지만, 그 모든 시간을 모아 놓으면 한 시간이 훌쩍 지나가는 것을 알 수 있다.

▶시간을 아껴라

상위권 학생들은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낭비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공부에는 지름길이 없다. 상위권 학생들도 일관되게 공부 시간을 먼저 스케줄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예습과 복습을 한다. 계획하지 않았던 30분 혹은 1시간의 휴식은 시간 낭비로 아까워할 만큼 꾸준히 스케줄을 지킨다. 이들에게는 휴식 시간도 계획돼 있기 때문이다.

▶학습가이드를 만든다

상위권 학생들은 무엇이 중요한지 맥락을 이해하며 학습한다. 특히 자신만의 학습 가이드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공부한다. 그저 눈으로 읽기만 할 때와 주요 단어나 구문에 밑줄을 그으며 읽을 때 보여주는 집중력이 다르기 때문에 이뤄지는 성과도 매우 큰 차이를 보인다. 연구에 따르면 손으로 쓴 메모가 타이핑한 것보다 훨씬 더 효과적이며, 눈으로 보기만 하는 것보다 손으로 쓸 때 기억도 훨씬 오래간다.

또 단순히 무엇이 중요한지 무조건 암기하는 것보다 상위권 학생들은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암기하는 것은 단기적인 결과만을 제공한다. 시간을 들여 '왜'를 이해하는 것은 단순하게 '내용'을 외울 때보다 훨씬 오래 지속된다. 수동적으로 읽고 고개를 끄덕이는 대신 몇 가지 연습 문제를 풀고 잘못된 내용을 맞히는 것이 더 관심을 끈다.

연습 문제를 푸는 것은 중요한 내용을 확실히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무엇이 중요한 자료인지, 그리고 무엇이 내용을 연결하고 있는지 등 이런 연습 문제를 풀면서 자신만의 학습가이드를 활용해 공부를 진행하자.

▶반복해 공부한다

학습가이드는 복습의 효율성을 높여준다. 만들어 둔 학습가이드를 반복해서 공부하다 보면 내용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업 후 자신이 만든 학습가이드를 활용해 24시간 이내에 복습할 때 그 효율성은 극대화된다 그리고 1주일이 지나기 전 다시 한번 반복 학습을 하면 그 기억은 장시간 뇌에 머물게 된다. 학습가이드를 만들 때 보기 쉬운 표나 그래프 및 숫자를 사용하거나 학습을 게임화할 수 있게 하는 '안키(Anki)'와 같은 플래시 카드시스템을 활용하는 것도 효율적이다.

▶밸런스를 유지한다

우리 문화에는 다소 익숙하지 않아 오류를 범하기 쉬운 부분이 바로 삶의 건강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다. 학교가 전부는 아니다. 무엇이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지 아는 건 생각처럼 쉽지 않다. 대부분 학생은 학교나 학원처럼 모든 사람이 공부하는 환경에서 공부할 때 가장 집중이 잘 된다고 한다. 반면 다른 이들은 도서관이 편하고, 또 누군가는 집에서 가장 집중이 잘된다고 한다.

모든 공부를 마치고 나서 휴식과 운동, 그리고 오락 등을 통해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것은 전반적인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그중에서도 충분한 수면은 매우 중요하다. 지속해서 100%의 상쾌함을 느끼기 위해서 얼마만큼 수면이 필요한지 개인적으로 알아 관리해야 한다. 시험 전날의 벼락치기 밤샘 공부는 그 후 하루나 이틀까지 지장을 줄 수 있다는 걸 명심하자.

a1collegeprep.com
[phone]


새라 박 대표 / A1 칼리지프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