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Mostly Cloudy
65.6°

2018.09.21(FRI)

Follow Us

"믿을 수 없다" 베니스한인여성 피살소식에 지인들 충격

중앙방송 박수진 기자
중앙방송 박수진 기자

[중앙방송] 기사입력 2009/12/10 23:10

<앵커 멘트>
연말을 앞두고 인면수심의 끔찍한 한인 피살사건이 일어나 한인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오후 10시쯤 LA인근 베니스시 1600블럭 일렉트릭 애비뉴에 있는 듀플렉스 아파트에서 39세 한인여성 강은희씨가 (20대 흑인남성에게) 성폭행 당한 뒤 살해됐습니다.

당시 강씨는 4개월된 쌍둥이를 임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씨의 아파트 주인 아놀드 스프링어씨는 강씨의 비명소리를 듣고 현장에 달려가 용의자를 저지하려했으나 여의치않자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신고를 받은 즉시 출동해 현장에서 달아나던 스물두살 흑인남성 보니티오 켄트로 워싱턴을 체포했습니다.

강씨의 비보를 접한 강씨의 지인들은 도저히 믿을 수 없다며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박수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강은희씨의 충격적인 소식을 접한 강씨의 가족과 지인들은 충격과 비통함에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강씨와 함께 LA에 머물다 2-3년전 뉴욕으로 이주한 강씨의 부모는 소식을 접한 뒤 충격에 휩쌓여 외부와의 연락을 두절한 상탭니다. 강씨의 부모와 함께 뉴욕 인근 뉴 하이드파크에서 ‘뉴골든 플라자 클리너스’를 운영하는 강씨의 숙모는 ‘무슨 말이 더 필요하냐’며 비통함을 쏟아냈습니다.

<녹취1>

강씨와 3년 가까이 거래해온 럭키클리너스의 김찬영 사장은 “강씨는 말수가 적고 조용한 성격이지만 삶에 적극적이었다”며 “무남독녀라 부모의 사랑이 극진했다”며 충격적인 소식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녹취2>

강씨와 같은 빌딩에 근무하며 강씨의 세탁소를 자주 이용해온 트리샤 호프만씨도 “비가 와서 출근길에 힘들지 않았냐는 대화를 나눈게 엊그제”라며 하루 아침에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에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녹취3>

10여년간 강씨의 자동차 정비를 맡아온 마이클 옥씨는 “이달 초 중고차를 구입해 아직 제대로 타보지도 못했을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녹취4>

한편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워싱턴은 가주정신병동에 수개월간 수감됐던 병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지난 9월 절도혐의로 집행유예기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은 3건의 특수살인과 성폭행 혐의 등으로 기소됐으며 어제 오후로 예정됐던 인정신문은 17일로 연기됐습니다.

관련기사 한인 쌍둥이 임신부 피살

오늘의 핫이슈

Branded Content

 

포토 뉴스

전문가 칼럼전문가 전체보기

HelloK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