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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노트9 발화" 주장…뉴욕 여성 손배소 제기

삼성측 "품질 문제없어"

삼성전자가 새로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9에서 불이 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CBS머니워치는 뉴욕의 부동산 중개업자인 다이앤 정씨가 갤럭시 노트9이 자신의 핸드백에서 자연 발화했고 이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며 지난 9월3일 뉴욕의 퀸스 카운티 대법원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정씨가 접수한 소장에 따르면, 노트9이 갑자기 뜨거워져 사용을 중단한 후 가방에 넣었지만 이내 가방에서 연기가 발생했다. 당황한 정씨는 가방을 뒤집어 스마트폰을 빼냈고 마침 지나가던 행인이 옷으로 노트9을 주워서 물이 담긴 양동이에 넣은 후에야 불이 꺼졌다고 주장했다.

정씨는 이로 인해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며 배상금을 요구했으며 동시에 노트9의 판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해달라는 요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측은 이에 대해서 "우리는 소비자들의 안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미국내에서 판매된 수백만 대의 스마트폰 품질에는 문제가 없다"며 "아직까지 노트9의 자연발화 같은 사건을 보고 받은 적이 없으며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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