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의류도매사이트 '패션도미노' 2차 주주공모

1인당 1%(1만불) 로 제한

한인 의류도매사이트 패션도미노(https://fashiondomino.com)가 패션 관련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2차 주주공모를 실시한다. 1인 공모 한도는 전체 주식의 1%(1만 달러)로 제한되며 공모 마감은 오는 22일이다.

패션도미노의 김호성 대표는 "패션도미노는 LA 자바시장 한인 의류업자 모두가 주인으로 참여해 상생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몇몇 한인의류협회(KAMA) 회원이 중심이 돼 출범했다"며 "생산업체들에 다시 한 번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2차 주주공모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대표에 따르면 패션도미노는 지난해 3월 출범 후 1차 공모를 통해 주식의 80%가 매각됐고, 이번에 잔여분에 대한 추가 공모가 이뤄진다. 주식매입을 1%로 제한 것에 대해 김 대표는 "설립 계획 당시부터 모두가 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조합형태로 운영한다는 목표가 있었다"며 "지분 소유에 따른 일부의 독단적인 운영이 아니라 주주가 된 자바 한인업체라면 누구나 같은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한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런 이유로 패션도미노 측은 지난 1차 공모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2차에도 공모가(1%에 1만 달러)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김 대표는 "패션도미노에는 20일 현재 236개 패션업체가 입점한 상태로 사이트를 통한 거래액수도 점차 늘고 있다"고 밝혔다.

김문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