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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최고치 갈아치운 코스피…1년10개월 만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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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20/08/04 01:07

코스피가 1% 넘게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8.93포인트(1.29%) 오른 2279.97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2018년 10월 2일(2309.57) 이후 1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다. 장중엔 2284.66까지 오르기도 했다. 개인 투자자가 1850억원가량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 올렸다.




코스피가 1% 넘게 급등해 연고점을 새로 찍은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코스피의 약진은 미국 제조업 지표 호조 등 미국발 훈풍 덕분이다. 3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미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2.6에서 54.2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PMI는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로, PMI가 기준선인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 국면을 가리킨다고 본다. 이에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89%)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0.72%), 나스닥(1.47%)이 일제히 올랐다. 나스닥은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에 이어 미국의 제조업 지표 개선 소식은 향후 한국 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고 말했다.

지난 1월 2267.25까지 올랐던 코스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월 1457.64까지 밀려났다. 그 후 미국·유럽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경기 부양책을 쏟아내면서 지수가 회복세를 타기 시작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 등 대외 악재가 여전해 2200선 부근에서 '박스권' 흐름을 보이다, 지난달 말 이후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연중 고점까지 뛰어올랐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4.67포인트(0.56%) 오른 832.24에 마감했다. 국내 증시뿐 아니라 아시아 각국의 증시도 대체로 오름세를 보였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1% 상승한 3371.69를 기록했고, 일본 닛케이지수는 1.7% 오른 2만2573.66으로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가치는 전날보다 달러당 0.7원 내린(환율은 상승) 1194.1원에 마감했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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