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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했습니다] "신선한 건강 빵에 아날로그 커피”

시티센터 내 콘체르토 베이커리

최근 LA한인타운 시티센터에 문을 연 콘체르토 베이커리.

최근 LA한인타운 시티센터에 문을 연 콘체르토 베이커리.

로컬 빵집이 코로나 팬데믹을 뚫고 지난달 용감하게 문을 열었다. 그것도 탄탄한 프랜차이즈 베이커리들이 득세하고 있는 LA한인타운에서다.

카페 콘체르토를 운영하는 김은상 대표가 6가 길 시티센터 내에 ‘콘체르토 베이커리’를 지난달 20일 오픈했다. 케익하우스가 영업하던 자리다.

오픈 한 달째. 제대로 홍보하지 않았는데도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고객 수를 늘려가고 있다.

콘체르토 베이커리가 빠르게 고객 수를 늘려가고 있는 데는 기존 업체와 명확한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선 주종인 빵은 프레시함과 건강한 재료를 앞세웠다. 김 대표는 “프랜차이즈 베이커리들이 냉동 생지를 사용한 데 비해 우리는 직접 모든 베이킹 과정을 매장에서 하고 있다”며 “신선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트렌디한 빵을 빠르게 소개하겠다는 점도 차별화된 전략이다. 김 대표는 “특히 한국에서 인기 있는 빵을 최대한 빨리 LA 한인도 맛볼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미 한국에서 핫하게 떠오른 ‘육종 마늘빵’과 ‘대파빵’을 판매하고 있다. 천연 발효 가공법을 통해 인절미, 단호박, 자색고구마, 흑임자 크림빵 역시 이미 소셜미디어(SNS)를 타고 인기다.

커피 역시 ‘다름’을 추구한다. 베이커리 업체가 커피전문점보다 약점으로 지적됐던 커피 부문도 맛과 품질을 강화했다. 김 대표는 하와이에서 커피 농장을 하는 등 커피 전문가로도 알려져 있다. 기존 커피숍과의 차별화도 시도한다. 아날로그 감성을 내세웠다. 에스프레소 머신 대신 핸드드립과 증기압력으로 커피를 우려내는 ‘사이폰 커피 추출기’를 이용하고 있다. 기계가 아닌 사람이 만들어내는 커피를 추구하겠다는 계획이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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