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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은행 ‘설날’ 무료 송금…4일부터 5~6일 서비스

대부분 금액 제한 없어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2월 12일)이 다가오면서 한인은행들이 다음 달 4일부터 설날 무료 송금 서비스를 한다.

<표 참조>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100원 초반을 유지하고 있어 올해 무료 송금 서비스 이용 고객이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해 추석 송금의 경우, 한국에 갈 수 없어서인지 송금액과 건수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수로 늘어난 바 있다. 이런 기대감에도 일각에선 한인은행들이 무료 송금 기간을 단축하면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송금 기간은 영업일 기준으로 5~6일 정도. 특히 코로나19로 인해서 지점별 운영 시간과 토요일 영업 유무를 확인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게 관계자들의 조언이다. 대상은 각 은행별 자사 고객이며 개인 송금만 가능하다.



2월 4일(목)부터 시작하는 은행은 뱅크오브호프(10일까지)와 US메트로은행(11일까지)이다. 한미, CBB, 오픈뱅크는 5일 시작한다. PCB(퍼시픽시티뱅크), 우리아메리카, 신한아메리카 등 3곳은 8일부터다. 지난해 LA지점을 개설한 조지아주의 제일IC은행도 8일에 시작해 11일에 마감한다.

대부분의 한인은행들이 송금액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아메리카의 경우엔 송금 1회당 3000달러로 기간 내 최대 2회로 한정했다. 제일IC은행도 1회당 1000달러의 제한이 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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