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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아메리카 퍼스트’ 선언…연방 ‘미국산’ 우선 구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연방정부 조달시장에서 미국산을 우선 구매하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25일 서명했다.

이는 이미 공약했던 내용으로 연간 6000억 달러 규모의 연방정부 구매 예산으로 국내 제조업을 살리고 관련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포석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서명에 앞서 “미래를 위한 경주에서 밀려날 수 없다”며 “우리는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연방 정부에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컨트랙터는 해외에서 만들어진 제품을 팔기 힘들게 된다. 완제품뿐 아니라 부품도 미국산을 우선시하며 가격 비교에서도 미국산에 우위를 두게 될 전망이다.



관련 행정명령에 따라 향후 조달사업을 하는 기업 전용 웹사이트가 개설돼 추가적인 내용이 안내될 예정이다.

바이든 행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전 정부는 제조업 부흥을 위해 외국산에 관세를 부과하고 수차례 행정명령을 내렸다”며 “대신 바이든 정부는 미국산 제품의 사용을 독려하고 외국산 제품의 인정을 제한하는 차별화된 수단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제조업 일자리는 1979년 1950만개로 최대를 기록한 뒤 현재 1230만개로 줄었다. 특히 지난해 2월 이후 관련 일자리는 팬데믹의 영향으로 54만개가 사라진 것으로 노동부 통계에서 드러났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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