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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공부+] "장학금 받아 공부하며 멋진 연출가 꿈꿔요"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9/04 08:09

인터뷰 이현희(방송학과 3)

낯선 외국에서 대학을 다닌다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다. 생활환경부터 언어까지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이때 실제 해외 대학에 재학 중인 선배의 생생한 이야기는 입학 준비에 도움이 된다.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유학 시험에 합격해 바로 니혼대로 입학한 이현희(방송학과 3)씨를 만났다.


Q : 예술학부에 입학하게 된 이유는.
A : “어릴 때부터 일본 드라마와 만화 등을 보며 일본 문화에 관심이 많았다. 일본에서 생활하고 싶었고 일본의 TV업계에 취직하고 싶었다. 독학으로 일본어를 공부하는 와중에 니혼대 예술학부인 니치게이를 알게 됐다. 학부를 마친 졸업생을 만나게 됐고, 그 학부에 다른 학부보다 개성이 강한 학생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다양한 캐릭터를 가진 친구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을 거란 생각에 니치게이 유학에 도전하게 됐다.”


Q : 일본에서의 학교생활에 만족하나.
A : “학창 시절부터 일본 유학에 대한 강한 의지가 있었다.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유학 준비를 꾸준히 했고,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유학 시험에 합격해 바로 니치게이에 입학하게 됐다. 3년간 힘든 점도 많았지만 지금은 ‘니치게이에서 공부하는 것이 내가 존재하는 이유’라고 생각할 정도로 아주 만족한다. 경제적 부분도 괜찮다. 학교에서 장학금을 받고 있고 아르바이트도 하고 있다. 사비 유학생들 중에는 학비 감면 제도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지 않는 학생들도 많이 있다. 유학하고 있는 친구들 중에는 장학금을 받아 자신의 경험과 견문을 넓히는 여행 경비로 사용하거나 학업에 필요한 도구와 제품을 구매하는 친구가 많다.”


Q : 꿈은 무엇인가.
A : “현재 연출을 전공하고 있다. 꿈은 멋진 연출가다. 하지만 꼭 방송국 취업만 고집하진 않는다. 연출은 방송국뿐 아니라 방송 제작사 등 다양한 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또 방송국에 취직하면 정작 하고 싶은 연출 일을 하지 못하고 방송국 업무에 얽매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 졸업 후 방송국 외에 연출과 관련된 일자리를 찾아볼 예정이다. 물론 영어권으로 연출 관련 유학을 떠나거나 대학원 진학도 고민하고 있다. 지금은 졸업 전에 제출해야 하는 졸업작품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취업 전에 멋진 나만의 작품을 의미 있게 완성하고 싶다.”


Q : 유학을 꿈꾸는 후배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 “일반적으로 해외 유학을 생각하면 언어에 대한 어려움을 가장 먼저 떠올리겠지만, 단순히 언어 차이에서 오는 스트레스만 있는 게 아니다. 언어는 물론이고 문화적 차이, 기준점의 차이 등 생활 속에서 생각지 못한 상황과 힘든 일들이 생길 수 있다. 이 때문에 유학을 결심할 때는 강인한 의지가 필요하다. 학과 선택에도 신중해야 한다. 해외로 유학을 가기 위해 적성에 맞지 않은 학과를 선택하면 후회할 일이 생기기 쉽다. 간단하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10년 후를 상상하고 꿈에 맞는 학과를 찾고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어 능력시험 성적, 유학생 장학 제도

니혼대를 진학하기 전 일본어 공부는 필수다. 대학 강의 대부분이 일본어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유학생은 일본어 읽기·쓰기·말하기·듣기 능력을 키워 일본어 능력시험인 JLPT의 N1 성적을 받는 것이 좋다.

입학이 확정됐다면 장학금 제도를 살펴보자. 니혼대는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 내 선발을 통해 유학생 장학금을 지급한다.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사비 유학생을 위해 수업료를 감면해주는 ‘수업료감면제도’도 실시한다. 수업료 감면 자격에 해당된다고 인정받은 학생들은 수업료 2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장학금과 수업료감면제도 지원은 체류 자격이 ‘유학’이고 대학과 해당 학부가 정한 조건을 충족한 학생이면 할 수 있다. 대학 입학 후 각 소속 학부 학생과에 신청하면 된다.

유학생은 학교 차원뿐 아니라 학교와 연계된 기업과 외부 단체로부터도 장학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현재 니혼대에 다니고 있는 유학생 중 8% 이상이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다.

라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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