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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학교·데이케어도 지진 대비"

"사립학교·데이케어도 지진 대비"
가세티 시장, 민간 대응팀 등 빅원 처방안 발표

LA시가 빅원을 대비한 LA시차원의 대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4일자 LA타임스에 따르면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지난 2일 대지진에 대비한 강철 구조물의 강제적인 보강과 사립학교 데이케어센터에 대한 지진 대비 강화를 주장했다. 또한 주민의회 중심으로 대처하는 대책 및 대응센터 주민 각자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날 에릭 가세티 시장의 법령 보강 제안은 이미 LA시가 벽돌 건물 콘트리트 틀 구조 목재 틀 아파트 등 강력한 지진 보강 법안을 시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울 게 없지만 가세티 시장의 이번 발언은 1994년 노스리지 지진 이전에 지어진 건물들의 보강 필요성을 처음으로 제기한 것이기에 의미가 있다.

이날 시장은 '리질리언트 LA'라는 대처 계획을 설명했다. 우선 모든 주민의회는 지역별로 실정에 맞는 재난 대비책을 수립한다. 예를 들면 ▶베니스의 경우 해면 상승에 대비 ▶채스워스는 산불 조심 ▶할리우드힐스는 산사태 대비다.



또한 재난 대비 및 대응센터는 특히 재난에 취약한 지역의 주민의회가 중심이 돼 2028년까지 설치한다. 지역 복구센터는 주민의회별로 시립 레크레이션 센터나 커뮤니티 사무실내에 설치한다. 이곳은 지진이 와서 발생하는 광범위한 단전 사태가 오더라도 조명을 켜놓을 수 있고 셀폰을 충전하며 위성으로 통신이 가능함은 물론 음식과 음료를 추가로 제공하는 것을 돕게 된다.

아울러 재난이 발생할 때를 대비하여 이웃 주민을 서로 알고 지내자는 것이 에릭 가세티 시장의 제안이다. 미국인 3명중 1명은 이웃 주민을 전혀 모른다는 통계가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이웃 주민끼리 서로를 알면 재난 발생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노스리지 지진 당시 주민들을 구조한 첫 구조대는 이웃들이었다.

아울러 시장은 시민들이 CERT(커뮤니티 비상사태 대응팀)에 가입하도록 제안했다. 이 팀에 가입하면 재난시 피해자를 구조하고 소규모 화재를 진압하고 의료 지원을 제공하는 활동을 대비한 18시간 교육을 미리 받을 수 있다.

가세티 시장은 "우리가 더 많은 준비를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미국의 두 번째로 큰 도시가 직면한 위협들에 대한 계획을 확실하게 수립할 때가 됐다. 대재앙이 일어나기를 기다리기만 할 수 는 없다"말했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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