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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오거나이제이션, 서류미비 직원 대거 해고

뉴저지 불체 직원들 공개된 후
골프장 3곳 등에서 최소 18명

최근 트럼프 오거나이제이션이 최소한 18명의 서류미비 직원을 해고했다.

워싱턴포스트는 4일 보도에서 이같은 사실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로 트럼프 오거나이제이션을 운영하고 있는 에릭 트럼프로부터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직원들은 뉴욕과 뉴저지주의 이 회사 소유 골프장 5곳에서 일하다 최근 2개월 동안 해고됐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해 12월 뉴욕타임스가 서류미비자들이 트럼프 소유 골프장에서 일했다는 보도를 한 후 이뤄진 것.



뉴저지주 몬트로즈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과 파인힐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 필라델피아’에서 각각 3명과 뉴욕주 호프웰 정션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 허드슨’에서 1명 등이 해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뉴욕타임스는 지난주 10여 명의 서류미비 이민자들이 트럼프 소유 회사에서 해고 당했다는 보도를 했는데 또다시 이같이 해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당초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은 서류미비자들이 트럼프와 관련된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에릭 트럼프는 지난달 성명에서 “현재 직원 채용 시 거짓 정보를 통해 취업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만약 부적절한 취업이 발견되면 즉시 해고하겠다”고 발표했었다.

불법이민자에 강력한 대응을 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회사에서는 싼 인건비를 목적으로 이들을 취업시켰다는 비난에 대해 트럼프 오거나이제이션은 서류미비자들이 취업을 위해 회사를 농락했다는 변명을 내놓은 것.

한편, 일부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의회연설에 해고된 서류미비자들과 동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진석 기자 choi.jinse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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