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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사람들] 서정일 평통 상임위원

“비즈니스-한인사회활동 늘 바쁘죠”

서정일(사진•58)씨는 1983년 부모님의 초청으로 시카고에 왔다. 1970년대 유학 왔던 형의 초청으로 먼저 이민 오신 부모님이 4남 2녀의 막내인 그를 불렀다.

사이언스 칼리지를 다니며 장의학을 공부한 그는 졸업 이듬해인 1996년 장의사 비즈니스를 오픈한 후 현재까지 23년째 운영 중이다.

장의사 비즈니스를 운영하면서 부동산 개발에도 관심을 갖고 회사를 차렸다. 그동안 장의사 단독 건물 4개를 확보했다. 데스플레인, 빌라 파크, 엘름허스트, 시카고 지역 등이다. 다른 오피스는 미국인들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한인 장례 서비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제 31대 시카고 한인회장을 비롯 체육회장 등을 지낸 그는 얼마 전 미주한인회총연합회(남문기 회장) 이사장에 선임됐다. 또 평통 19기 미주 상임위원으로 연임 되는 등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누구보다 많은 커뮤니티 활동을 해온 서씨인 만큼 할 일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분명하다.

남문기 미주총연 회장을 보필해 분열된 미주총연을 미주 한인사회 대표 단체로 의 위상을 재정립하려고 한다. 이를 위해 10월 초 남 회장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국회 3당 대표, 서울시장 등을 만나고 외교부도 방문할 예정이다.

또 연임한 평통 상임위원으로서는 북미관계 및 남북관계가 원활히 풀려갈 수 있도록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계획이다.

그는 “평통에서 경제 분과쪽을 주로 담당했으므로 향후 남북 협력 및 교류가 활발해질 수 있도록 예술, 문화, 체육, 경협 각 분야에서 서로 소통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 씨는 부인과의 사이에 2남 1녀를 뒀다. 큰 아들은 내과 의사로 시카고지역 병원에서 근무한다. 차남은 LA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막내 딸은 미시간주 앤아버 미시간대 치과 대학원 2년 차에 재학 중이다.

형제들은 뉴욕, 한국, 시카고에 각각 2명씩 살고 있다고.

취미로 골프를 치는데 싱글 수준이다. 한때 달리기에 심취해 마라톤 완주를 15번 이나 했다. 시카고 마라톤을 비롯해 베를린, 밀워키, 매디슨, 샴페인, 한국의 춘천 마라톤 등을 두루 섭렵했다.

플로리다와 캘리포니아 지역으로 여행을 자주 다니는 편이고 멕시코도 몇 차례 다녀왔다.

비즈니스와 한인사회 활동으로 언제나 바쁜 서씨는 늘 활기차다.


James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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