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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동원해 불체자 추방

온두라스 등 중남미 출신 대부분

지난해 미국에서 서류미비자(불법체류자)를 자국으로 추방하는데 사용된 항공편만 1400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이 3일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 1월까지 서류미비자들 추방을 위해 동원된 항공편은 총 1386편이며, 이중 미국의 대표 항공사인 유나티드와 아메리칸 에어라인, 델타항공 소속 항공기는 1288대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동원된 항공사는 유나이티드로 총 677편이며, 아메리칸에어라인이 345편, 델타가 266편이다.

이외에도 아비안카, 코파에어라인 등 중남미 주요 노선들도 10여 차례 이용됐으며, 아에로멕시코, 알래스카에어라인도 각각 1번 이상씩 이들을 실어나른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에 따르면 항공기에 탑승한 서류미비자들은 온두라스·과테말라·엘살바도르에서 사면을 기대하며 넘어온 이들이 대부분으로 지난해 캐러밴 행렬을 따라 왔다가 국경에서 체포된 케이스들이다. 가장 많이 이용한 공항은 멕시코와 국경을 맞닿고 있는 텍사스의 휴스턴국제공항과 밸리국제공항, 뉴욕의 존 F 케네디국제공항 등이다. ICE에 따르면 민간 항공기를 이용해 추방할 경우 일인당 177달러 정도가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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