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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 뉴스] '홀랜드'아니고 '네덜란드' 외

'홀랜드'아니고 '네덜란드'

지구상에는 두 가지 이상의 이름으로 불리는 나라들이 적지 않다. 그 민족만의 원래 이름에다 영어식 이름이 더해지거나, 역사적인 이유에서 그렇게 된 나라들도 있다. 그렇게 두 개 이상의 이름으로 불리다 보니, 불편한 점도 적지 않다. 홀랜드와 네덜란드, 전혀 다른 두 개의 이름으로 불리던 네덜란드가 올해부터 홀랜드란 이름을 버리고, 네덜란드로 단일화하기로 했다고 인터넷 매체 '마타도어 네트워크'가 지난주에 발표했다. 이 방침은 정부 기관을 비롯해서 대학, 재외 공관, 군대, 회사 등에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두 개의 국호로 인해 관광객들에게 불편과 혼란을 초래했다고 그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나라 이름으로도 불려왔던 홀랜드(Holland)는 12개의 주 중에서 서부 해안의 2개 주(North Holland, South Holland)를 지칭하던 것이기도 했다. 스페인과의 80년 전쟁(1568~1648) 이후 독립국으로서 국제적 인정을 받게 되던 당시 중심이 되었던 것이 이 지방이어서 그렇게 불리기 시작했던 것이다. 네덜란드 또는 네덜란드 사람을 뜻하는 'Dutch'는 동인도회사를 세우고 영국과 식민지 경쟁을 하던 시절, 갈등이 깊어지자 영국인들이 부정적으로 사용하던 말이다. 여기서 '더치페이'(Dutch Pay)란 말이 생겼는데, 사실은 '한턱 내기' 또는 '대접'이란 말이었다가 지금은 각자 내기로 쓰인다.

사진=네덜란드 관광청



가장 안전한 항공사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로 호주 콴타스 항공이 꼽혔다고 CNN이 지난주 웹사이트에 보도했다. 호주의 항공 산업 전문 웹사이트인 에어라인레이팅스(Airline Ratings)가 매년 세계의 405 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항공사 안전도 평가 순위를 발표한 것인데, 콴타스 항공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승자를 가릴 수 없어서 1등이 없었는데, 지난해 다시 1등에 올랐다.

에어라인레이팅스는 국제항공기관과 정부 보고서, 항공사 사고 기록, 보유 항공기 연식 등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순위를 매겼는데, 99년의 역사를 가진 콴타스 항공은 안전과 운영분야에서 높은 성적을 기록했으며, 지난 60년 동안 단 한 건의 인명피해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위에는 뉴질랜드 항공이, 3위는 대만의 에바항공이 차지했다. 4위에는 올해 첫 순위권에 든 아부다비의 에티아드 항공이 이름을 올렸다. 나머지 10위권에는 카타르 항공, 싱가포르 항공, 에미레이츠, 알래스카, 캐세이 퍼시픽과 호주의 버진 항공이 들었다.

사진=CNN


백종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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