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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상업용 부동산 가격도 큰 폭 상승

지난해 평균 5.6%나 올라
LA카운티 총가치 4075억불
2010년과 비교해 27% 증가

지난해 LA카운티의 주택 못지 않게 상업용 부동산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LA비즈니스저널은 지난해 LA카운티의 상업용 부동산 총가치가 전년대비 5.6%나 상승한 4075억 달러에 이르렀다고 26일 보도했다. 이는 2010년과 비교하면 27%나 중가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도심보다는 교외 지역이 상업용 부동산 가치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 최대의 부동산 업체인 CBRE의 페트라 더닌 디렉터는 "특히 전철이나 기차 등으로 연결된 교외 지역의 상업용 부동산 가치가 큰 폭으로 올랐다"며 "지난해에는 산업용 보다 상가나 오피스 같은 상업용 부동산 가치가 더 상승했다"고 말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상업용 부동산이 주거용 보다 가치가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 재산세산정국에 따르면 지난해 베벌리힐스의 상업용 부동산 총가치는 전년대비 13.1% 급등하며 101억 달러에 이르렀다. 반면 지난해 베벌리힐스의 주거용 부동산 총가치는 7.4% 상승했다. 엘세군도 역시 지난해 부동산 총가치가 11.6%나 올랐는데, 상업용 부동산 총가치는 12.8% 뛰었다.

반면, 위티어는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총가치가 16억 달러로 전년대비 4.8%나 하락하며 LA카운티에서 상업용 부동산 가치가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샌타모니카는 지난해 LA카운티내 해안가 도시 중 유일하게 상업용 부동산 총가치가 하락한 도시로 나타났다. LA비즈니스저널은 지난해 샌타모니카 시정부가 각종 개발을 보다 어렵게 하는 시조례를 통과시키면서 상업용 부동산 가치를 끌어내렸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LA카운티의 부동산 총가치는 전년대비 6% 상승했다. LA카운티 재산세산정국에 따르면 지난해 이 지역의 주거용 및 상업용, 산업용 등 모든 부동산의 총가치는 1조4700억 달러에 이르렀다. LA카운티 재산세산정국의 제프리 프랭 국장은 "부동산 판매 증가, 신규주택건설, 경기침체 이후 기존주택의 가치 회복 등이 부동산 가치 상승의 주요한 요인"이라며 "부동산 가치의 지속적인 상승은 부동산 시장의 강세와 신규 다세대 주택의 높은 수요를 반영하는 것"이라 말했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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