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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지역 주택시장 이상과열? 아마존 효과 지속

가격상승세 멈출 기미 안보여
대규모로 몰려드는 바이어군단
전문가들 “아마존 효과 때문”

대부분의 워싱턴지역 주택이 전년 동월 대비 10% 이상 상승하는 등 이상과열 우려까지 낳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아마존 효과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롱앤포스터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9월 버지니아 알링턴 카운티의 중간주택판매가격은 71만 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21% 증가했다. 주택 판매량도 39% 증가한 273채를 기록했다.

알링턴 카운티 크리스탈시티 아마존 제2본사와 인접한 알렉산드리아 시티도 작년보다 판매량이 49% 증가했다. 두 지역은 최근 리스팅 주택이 증가하고 있지만, 가격상승세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롱앤포스터의 래리 포스터 대표는 “최근 2년 동안 공격적인 매수세가 나타나면서 리스팅 주택이 늘어나고 있으나, 이로 인해 바이어군단이 대규모로 몰려드는 등 아마존 효과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페어팩스 카운티도 17% 상승한 59만달러를 기록했으며 판매량도 31%나 증가했다. 라우던카운티는 10% 증가한 55만달러,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는 11% 증가한 42만3천달러를 기록했다.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는 14% 증가한 49만달러,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는 9% 증가한 35만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는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장기화되고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꺾인 상황에서 경기가 급속하게 상승하지 않는한 주택경기가 일부 조정에 들어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올봄 주택 시장이 비교적 늦게 발동이 걸린 탓도 있고, 작년 실적이 예년에 비해 그리 좋지 않았기 때문에 드러나는 착시효과일 수도 있다.
워싱턴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코로나 사태 영향을 덜받기는 했으나, 실업률이 여전히 전국평균과 유사한 패턴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주택시장이 계속해서 상승세를 타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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