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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긴급렌트지원 프로그램 신청 쇄도

4시간 만에 7000여 건 몰려
웹사이트 장애 등 어려움 겪어

뉴욕주가 세입자·랜드로드를 돕기 위해 시행하기 시작한 27억 달러 규모 긴급렌트보조프로그램(ERAP)에 신청자가 급격하게 몰리면서 많은 뉴요커가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현상이 발생했다.

2일 지역 매체 ‘시티리미츠(City Limits)’ 보도에 따르면 뉴욕주 빈곤가정·장애지원국(OTDA)은 신청이 시작된 1일 오전 9시부터 약 4시간 만에 7000명 이상의 신청자가 웹사이트(nysrenthelp.OTDA.ny.gov)에 몰렸다고 밝혔다.

또 시티리미츠, 리얼딜(Real Deal) 등에 따르면 이날 신청이 몰리면서 웹사이트 에러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한 신청자는 오전 9시부터 신청을 시도했지만, 오후 4시에나 신청을 완료할 수 있었다. 지원 신청을 돕는 전화 서비스도 기본이 1시간 대기였다.

OTDA는 렌트 지원금이 시급한 뉴요커를 위해 프로그램 문의 전화(844-691-7368) 서비스를 주 7일 오전 8시~오후 7시 동안 운영 중이다. 통화 연결 시 6번을 누르면 한국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ERAP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세입자에게 최대 12개월까지의 미납 렌트·유틸리티(전기·가스 요금 등)를 주정부에서 대신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자격 조건 및 구비서류는 웹사이트(OTDA.ny.gov/programs/emergency-rental-assistanc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에서는 한국어 설명도 지원한다.

한편, 뉴욕한인봉사센터(KCS) 김명미 부회장은 1일 “KCS가 ERAP 대행 신청기관으로 선정돼 한인들의 신청을 돕게 됐다”고 전했다. 핫라인(646-248-6602).

한국어 신청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민권센터는 “1일에만 전화가 100통 이상 들어왔다”며 신청자가 많이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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