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재정 관리, “시니어 마음 움직였다”
한인여성회 주최 베네핏 세미나 성황
사회보장 혜택에 관해 강의한 최향남 회장(전연방 사회보장국 공보실 선임홍보관)은 “은퇴 후 대다수 사람들의 기본 수입이 되는 연금은 근로자들이 내는 사회보장세로 지급되는 것으로 수급액은 본인이 낸 세금과 비례하도록 계산되며 생활보조금(SSI)은 이 연금이 낮거나 없는 65세 이상 노인, 맹인 또는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생활보조금 신청이 거부(Denial)되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다시 항소하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항소를 승인 받으면 처음 신청한 날짜까지 소급해서 보조금을 받을 수 있으므로 재정적으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최 회장은 “메디케어의 경우 ‘만 65세 생일 전후 3개월 간’의 신청기간에 주의해야 패널티를 피할 수 있다. 평균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은퇴 시기를 늦추는 경우가 많지만 가장 최우선시 할 것은 본인의 건강으로, 무리해서 일하다가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경우 아무 이득이 없다”고 조언했다.
주택 금융에 관해 강의한 송 허친스(아시안 아메리칸 주택금융 상담센터 대표) 포상분과위원장은 “은퇴 후 수입이 줄어든 상태에서 남은 자산이 (모기지 페이먼트가 끝난) 주택에 묶여 있다면 역융자가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역융자를 하면 집에서 쫓겨난다거나 집을 은행에 빼앗긴다는 등의 소문은 잘못된 정보”라고 지적했다. 송 위원장은 “역융자 신청 절차는 까다로우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참석자들에게 환영받은 정보는 내가 받을 수 있는 베네핏을 확인 해 볼 수 있는 웹사이트였다. 최 회장은 “전국노령화협회가 운영하는www.benefitscheckup.org 사이트에 대략적인 신상 정보를 입력하면 신청가능한 혜택 프로그램 리스트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다. 언어나 컴퓨터 사용 제약 때문에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이 있다면 봉사자들과 연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해 큰 호응을 얻었다.
문의: 410-707-2465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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