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서 가짜 폭탄 반입…'함정취재' 방송진 체포
공항서 가짜 폭탄을 반입하려던 방송사 제작진이 체포됐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3시쯤 9명의 남성이 뉴저지 뉴왁 공항 터미널의 보안검색대에서 가짜 폭발물을 소지한 채 통과를 시도하다 적발됐다. 이들은 CNBC 리얼리티 쇼의 제작진으로 뉴왁 공항의 검색 허점을 보도하려다 이와 같은 일을 벌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압수된 가짜 폭탄은 진공청소기의 일부와 PVC 파이프로 만들어졌으며 이들은 검색대 통과 당시 은밀하게 촬영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교통안전청(TSA)에 따르면 9명은 교통안전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1만3000달러 이상의 벌금을 물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허문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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