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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초청잔치, 다양한 음악 함께 아이들의 공연 돋보여

어스틴 주님의 교회 주최, 17일(토) 구정맞이 행사 성료

어스틴 주님의 교회(담임 허성현 목사)가 구정을 맞아 어스틴 지역 한인들을 교회에 모시고 대접하는 ‘노인초청잔치’가 지난 17일(토) 열렸다.

120여명이 넘는 만65세 이상의 한인들이 함께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 주님의 교회는 트롯트를 시작으로 클래식 음악까지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어르신들을 대접했다.

주님의 교회는 부모 공경, 노인공경이라는 한국의 아름다운 풍습이 퇴색되는 요즘 구정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하고 대접함으로 아이들이 이를 기억하고 후세에 좋은 뜻을 전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히며 “지금껏 행사들 중 가장 많은 어르신들이 모였다. 정성껏 준비한 무대와 음식들을 대접할 때 좋아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노인 공경의 의미를 다시 깨닫는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강춘자 노인회장은 “매년 섬기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대접해주는 주님의 교회의 봉사에 감사를 전한다”며 봉사와 섬김으로 수고한 교회에 은혜가 넘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노인은 “노인회에는 나가지 않지만 매년 클래식 악기 연주와 노래로 섬겨오던 주님의 교회 행사를 알고 있어 따로 참석했다”며 무엇보다 아이들의 율동이 보기 좋았다고 말하며 “무엇보다 손주녀석 같은 아이들이 찬양에 맞춰 춤추며 노래하는 모습이 얼마나 귀여웠는지 즐거운 한 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님의 교회는 이 날 무대를 위해 청소년 댄스 위십팀 ‘갓스 이미지’의 찬양과 율동을 준비 했으며 최혜영씨가 트틋트 곡인 ‘어머나’와 ‘애모’를 불러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UT 어스틴 성악과를 졸업하고 주님의 교회 찬양 사역자로 근무하고 있는 김준일 변우리 전도사 부부는 가곡 ‘꽃 구름속에서’와 ‘보리밭’을 불러 어르신들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랬으며 허성현 목사는 깜짝 무대로 ‘향수’를 불러 참석자들의 눈물을 짖게 하기도 했다.

주님의 교회는 “여는 때보다 열심히 준비한 행사였던 만큼 준비하는 과정에도 큰 기쁨과 감사가 넘첬다”며 함께 해주신 어르신들께 감사를 전하며 소정의 선물을 증정했다.

한편 어스틴 한인 노인회는 이날 행사에 앞서 짧은 월례회를 가지고 3월 행사 안내와 함께 노인회 광고를 이어 갔다. 어스틴 한인 노인회는 현재 노인 건강을 위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강사 이정희)을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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