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라, 출근시간대 시카고 출발 열차 증설
한인 다수 거주지역 지나는 MD-N 노선
시카고 도심지역에 살면서 서버브의 직장으로 출퇴근 하는 직장인들이 점차 늘고 있는 점에 착안한 계획이다.
메트라는 레이크카운티 당국과 2년 파일럿 프로그램 운영 계약을 맺고 다음달 4일부터 본격 운영하기로 했다.
해당 노선은 시카고 유니언역을 출발해 한인 다수 거주지역 모톤그로브, 글렌뷰, 노스브룩, 디어필드, 그레이스레이크 등을 거쳐 폭스레이크까지 운행하는 밀워키 디스트릭 노스(MD-N) 라인이다.
메트라 측은 철로를 공유하는 캐네디언 퍼시픽(Canadian Pacific) 측과의 논의를 거쳐 일정이 다소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메트라는 탑승객 감소 대책의 일환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메트라 이용객 수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9%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메트라 탑승객은 2014년 8,340만 명에서 2018년 7,610만 명으로 줄었다.
메트라는 탑승객 감소 원인에 대해 기차 요금은 상대적으로 비싼 데 비해 휘발유 가격은 인하된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새로운 객차 및 설비 구매를 위해 매년 탑승요금을 인상해온 메트라는 올해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Kevin Rho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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