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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나에서 7세 어린이 코로나로 사망

풀턴 카운티 17세 사망이어
조지아서 가장 어린 희생자

조지아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4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사바나에서 7살 소년이 코로나바이러스에 희생됐다.

채섬 카운티에 사는 이 소년은 다른 질환을 앓고 있지 않았다. 7살 어린이는 조지아 코로나19 사망자 중 가장 어린 나이의 희생자다. 조지아주 공중보건부(DPH)는 6일 이 어린이의 사망을 확인하면서 사생활 보호법에 따라 추가적인 정보를 밝히지 않았다.

보건부 통계에 따르면 조지아에서 지금까지 17세 이하 확진자는 1만6738명이며, 입원환자는 267명이다. 이번에 사망한 7세 소년은 지난 5월 하순 풀턴 카운티의 17세 소년이 사망한 이후 두 번째다.

지금까지 통계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어린이 사망자는 많지 않았다. 감염 증세도 성인보다 덜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코로나19 리스크에는 어린이나 젊은 층도 예외 없으며, 특히 최근에는 어린이들에게 코로나19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괴질(다기관 염증증후군) 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조지아주립대학(GSU) 보건학과의 해리 J. 하이만 교수는 7세 소년 사망과 관련, “어린이는 코로나19에 전염되거나 아프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다는 잘못된 통설에 대해 경종을 울려주는 비극적 사례”라고 지적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1일 현재 전국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14세 이하 사망자는 45명이다.

한편 7일 오후 3시 조지아의 누적 확진자는 20만9004명, 사망자는 4117명에 달하고 있다. 이날 하루 확진자 4177명, 사망자 92명으로 집계됐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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